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1560-1609년)는 네덜란드의 신학자로 칼뱅주의 구원론의 전 체계, 특히 예정론을 반대하였다. 아르미니우스에 따르면, 원래 상태의 아담은 하나님께 총체적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온전히 순종할수 있었다. 아담은그의 죄로 인해 원래의 의를 잃어버리게 되어 불행과 죽음에 노출되었다. 이런 연약성이 그의 후손들에게 전이되었다. 그 결과 인간 존재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거나 영생에 이를 수 없게 된 것이다. 타락은 전적인 타락을 가져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식이 싹틀 때부터 각인에게
“선행적 은혜”(prevenient grace), 곧 성령의 특별한 감화를 베푸심으로 자유로운 선택을 회복하고 복음을 듣는 자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자유롭게 반응하도록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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