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속의 예수 그리스도 제 1 부 창세기 속의 예수 그리스도 창세기 2장 그분은 참된 안식을 주십니다
 새 에덴의 중심,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계 22:1-2). 새 예루살렘의 생명강은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다(계 22:1).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어린 양 예수께서 생명강의 근원이시다. 그 강가에 있는 치료 능력을 가진 생명나무 실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계 22:2).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 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33.3)
 다스리시는 주님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창세기 2:19)
(34.1)
 들짐승과 함께 한 아담. 아담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라는 문화명령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 그는 에덴에서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줌으로 피조물에 대한 자신의 지배권을 행사하였다(창 2:19-20). 지배자인 아담의 이미지는 적대적인 세력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왕국을 이루시는 인자 같은 이에 대한 주제로 묵시록적(apocalyptic) 이야기 속에 다시 등장한다. (34.2)
 공관복음서는 예수님이 침례 받은 후에 광야에서 동물들과 함께 하고 사탄의 시험을 받은 것을 기술하므로 예수님을 에덴동산의 아담과 비교하고 있다(막 1:13; 마 4:1-17; 눅 4:1-13). 옛 아담은 하나님이 자기 아래에 둔 들짐승에게 복종하여 세상에 죽음을 가져왔지만 새 아담 예수님은 승리하심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다. (34.3)
 짐승 세력을 꺾으신 인자 같은 이. 다니엘 7장의 세계 역사에 대한 이상 속에서 세상 세력을 의미하는 기괴한 모양의 복합 짐승들이8 지나간 후 인자 같은 이가 등장하여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는다(단 7:1-14). 인자 같은 이가 짐승들을 다스리는 장면은 에덴동산에 있는 아담의 이미지이다. 요한계시록 13장다니엘 7장에 나온 짐승들로 구성된 무서운 복합짐승이 성도들의 목숨을 위협할 것이라고 예언하지만 요한계시록 14장은 인자와 같은 이가 오셔서 하나님의 왕국이 영원한 승리를 거둘 것을 보여준다(계 13:1-8, 15-17; 14:14-16). (34.4)
 교회의 신랑이신 예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창세기 2:21-22).
(35.1)
 하와가 깊이 잠든 아담의 상처를 통해서 탄생했던 것처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고난을 통해서 탄생했다. 예수님이 죽으셨을 때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왔다(요 19:34). 교회는 신랑 예수님이 희생적으로 사랑하는 신부이다(참조, 엡 5:23, 25, 28, 30-32). (35.2)
 참고 문헌
 1. 세 번, 셋 째 등 숫자 3과 관련된 사건은

   (1) 발생 패턴을 확립한다. 한 두 번은 우연일 수 있다. 엘리는 소년 사무엘이 자기에게 세 번 온 다음에야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다는 것을 깨달았다(삼상 3:8).

   (2) 새로운 일이 발생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 번 기도하신 후 폭도들이 나타나 예수님을 잡아갔다(마 26:36-47; 막 14:32-43).

   (3) 일의 완전함과 철저함을 의미한다. 베드로는 세 번 부인으로 철저하게 주님을 부인했고(마 26:74; 막 14:71; 눅 22:60; 요 18:27) 예수님을 세 번 사랑한다고 시인함으로 예수님과의 관계를 완전하게 회복했다(요 21:15-17). 빌라도가 세 번 제안한 예수 석방을 대제사장들과 관원들과 백성들은 세 번 거절하여 빌라도를 철저하게 반대했다(눅 23:13-25).

   (4) 예수님의 완전하고도 충분한 구원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사흘 되던 날에 영광스럽게 부활하셔서 죄와 사망을 완전하게 이기셨다(롬 6:9). ‘Three, Third,’ DBI, 866-867.

 2. 박철우, 앞의 책, 27쪽.

 3. 예수님은 안식일에 한쪽 손 마른 사람(마 12:9-13; 막 3:1-5; 눅 6:6-10), 귀신들린 사람(눅 4:31-37), 열여덟 해 동안 귀신 들려 앓던 여자(눅 13:11-13), 수종병 든 자(눅 14:1-4), 서른 여덟 해된 병자(요 5:1-9),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요 9:1-14), 시몬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셨다(막 1:21, 29-31; 눅 4:31, 38-39).

 4. 출애굽기 20:11의 제4계명은 하나님의 쉬심을 표현하는 말로 ‘휴식을 취하다’는 뜻을 가진 ‘누아흐’(נוּחַ)룰 사용했다. 이것은 피로해진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쉬는 것을 암시하는 용어이다. 피로를 모르는 하나님이(사 40:28) 인간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인간의 필요에 맞게 조정한 말이다.

 5. ‘σαββατισμός,’ CWSDNT 4520.

 6. ‘에덴’‘평야, 초원’을 뜻하는 아카드어 ‘에디누’(edinu)와 연관시키는 학자도 있다. Gary A. Anderson, ‘Eden, Garden of,’ NIDB, 2:186쪽.

 7. Anderson, ‘Eden,’ 187쪽.

 8. 독수리 날개 달린 사자, 곰, 새의 날개 넷과 머리 넷을 가진 표범, 철 이빨과 열 뿔을 가진 무서운 짐승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