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노폰(Xenophon) 바벨론 사람들이 축제를 열어 온 밤을 마시며 흥청거린다는 사실을 고레스가 알고나서
「이 때를 기해 날이 어두워지자, 그(고레스)는 상당수의 사람들을 그와 함께 데리고 가서, 강과 연결된 도랑들을 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밤 동안 이 도랑들로 물이 빠져나가게 되자, 그 성을 통과해 흐르던 강으로 지나갈 수 있게 되었다.···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의 얼마는 습격해 들어가 죽였으며, 얼마는 도망치고 얼마는 소란을 피웠다. 고브리아스(Gobryas)와 함께 있던 사람들도 마치 자신들도 흥청거리는 사람들처럼 그들과 합세하여 이 소란에 가담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대로 가장 빠른 길로 전진하여 궁전을 에워쌌다. 군대 조직을 따라, 가다타스(Gadatas)와 고브리아스(Gobryas)를 따르던 군사들은 궁전의 문들이 닫혀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자 수비병들 맞은 편에 배치되었던 군사들이, 수비병들을 덮쳤다. 그들은 술을 마셨고, 주변에는 대단히 환한 불빛이 두르고 있었으므로, 이들이 즉각적으로 반대되는 수법으로 사용된 것이다. 시끄러운 소리와 소란이 시작되자마자, 궁전 안에 있던 사람들은 이 혼란을 알아차렸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라는 왕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달려 나와 문들을 열어 제쳤다. 이에 가다타스(Gadatas)와 함께 있던 병사들은 문들이 열리는 것을 보자마자, 제치고 뛰어 들어가 밀어 닥쳤으며, 그들 가운데서 타격을 가하며 왕에게까지 이르렀다. 그들은 칼을 빼 들고 서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왕을 발견했다. 수적으로 우세한 가다타스와 고브리아스와 함께 있던 병사들은 왕을 제압했으며, 그와 있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죽였다.····
날이 밝자 성채(城砦)들을 지키고 있던 사람들은 도성이 함락되고 왕이 죽었음을 알게 되자 그들도 성채들을 포기하고 말았다.」
Xenophon, On the Institution of Cyrus, Bk. VII, ch. v. (9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