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시초에는 분명 몹시 고통스럽고 끔찍한 행사였을 그 제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최소한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배우기를 의도하셨다.
(1) 죄는 값을 치러야 함,
(2) 죄는 죽음을 가져옴,
(3) 하나님이 친히 우리를 위해 대속물을 준비하실 것임(참조
창 22:8).
인간 역사의 첫 2,500여 년 동안(출애굽 시대까지), 이 유혈 제사 제도는 단순히 무죄한 희생 동물을 죽이는 것, 피 뿌림, 그리고 그 사체(死體)를 번제로 드리는 것으로 구성되었을 것이다. 이 주장에 대한 증거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다. 사실상 번제 드린 것을 보여 주는 첫 번째 확실한 성경 기록은 노아 홍수 직후에야 나타난다. 그 기록에 의하면, 분명 홍수 동안에 베푸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노아가
“번제”(
창 8:20)를 드렸다고 말한다.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