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이곳은 유일하게 그리스도를
“사도요 대제사장”이라고 말한다.
“사도”가 하나님의 대표라면
“대제사장”은 사람을 대표하는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
5:1)이다. 바울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사람을 동시에 대표하는 인물임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은 여자에게서 나셔서
“혈육에 함께 속하”(
2:14)시고 인생이 걸어가는 모든 길을 걸으시며, 시험을 받으시는 모든 경험 속에서 승리하신 분이시다.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2:10) 되시고,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
2:9)셨다. 그렇게 아담이 잃어버린 존귀와 영광을 회복하신 분으로서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고난 받을 때에, 외로울 때에, 고통 받을 때에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모든 경험을 이해하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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