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또한 아내들에게 특별히 교회의 일과 관련해서 그들의 남편들의 권위를 존중하라고 가르친다(
고전 11:2-16; 14:34-38; 딤전 2:11-14). 우리에게는 어떤 상황이 그러한 가르침을 필요케 했는지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 가르침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아마도 어떤 초신자들의 아내들이 자기들이 남편들보다 영적으로 우월한 듯 행동함으로 그들의 신앙에 방해 요소가 되었던 것 같다. 만일 그런 경우라면, 여기에서 바울은 새롭게 회심한 사람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사람들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이 첫 사람의 창조 곧 가족의 머리가
“먼저 지음을 받”은 것과 같은 방식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딤전 2:12, 13). 아내들 중 어떤 사람들이 교회(
에클레시아)가 사무를 처리하고 있을 때 거기에 참견하였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라면 바울은 여기에서 정당한 권위가 존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경우이든, 이 세상의 죄된 환경 속에서는 힘든 일과 수고가 사람에게 모습을 달리 하고 있는 축복인 것처럼, 아내들의 복종은 가정에게 실제로 주어지는 축복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 들여야만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에덴에서 선포되었던 저주들이 사라질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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