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낫고자 하느냐 제 5 장 영혼의 치료(마음의 치료) 제 24 과 믿음은 오직 단 하나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 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438.1)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떠나서는 있을 수 없고, 그 말씀을 말씀그대로 믿는 데만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석한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해서는 그것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요 믿음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438.2)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이사야 34:16). (438.3)
 말씀마다 짝이 있다고 하셨은즉 말씀은 말씀으로만 해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 2:15)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지 못하는 것은 영혼의 큰 위험이 수반되나니,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른다고 했습니다(베드로후서 3:16). (438.4)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기를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요한계시록 22:18-19)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성에도 없는 것들을 임의로 가르치고 믿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며, 구원과는 관계가 일체 없는 것입니다. (438.5)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출애굽기 20:8). (439.1)
 안식일은 제칠일인 토요일임은 더 생각할 필요 없이 분명합니다. 이레 중 첫 날인 일요일을 지키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과는 어긋나는 것입니다. 일요일에 성령이 강림하셨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으므로 일요일을 지키라는 말씀은 성경 가운데 전혀 찾아볼 수 없으니, 분명히 성경 진리는 아닙니다. (439.2)
 또한, 사람이 죽으면 믿는 자는 영혼이 천당 간다는 말씀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릅니다(전도서 9:5). 영혼이 없으므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성경은 “사람이 죽으면 소멸되나니 그 기운이 끊어진즉 그가 어디 있느뇨”(욥기 14:10)라고 말합니다. 육체와 영혼은 죽으면 다 소멸되어 없어지나니, “그 호흡이 끊어 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합니다(시편 146:4). (439.3)
 이와 동시에, 악인이 죽으면 지옥으로 떨어져서 고생하다가, 지상에 있는 유족들이 하나님께 헌물을 바치면 한 계단 올라오고 또 바치면 또 올라오고 하여 드디어 천당에 간다는것도 성경에는 전혀 없는 허황된, 꾸며낸 이야기에 지나지않습니다. (439.4)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데살로니가후서 2:9-12 ). (440.1)
 참으로 두려운 일이 아닙니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몸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소위 영혼 불멸설은 파생적으로 무서운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에스겔 18:20)고 단언하였습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로마서 5:19), 즉 우리는 죄인이요, 따라서 우리의 영혼도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440.2)
 “사울이 그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찾으라”(사무엘상 28:7). (440.3)
 이것은 죽은 사무엘을 불러서 물어 본 기사입니다. (440.4)
 “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이사야 8:19). (440.5)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강신술에 대해 엄히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마귀는 사람의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만들어 내어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영혼을 소위 영매를 통해서 만나게 하고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요 사단이 믿음을 파괴하기 위한 무서운 거짓 속임수입니다. (440.6)
 성경 가운데 세례라고 기록된 것은 원어는 “밥티스마” 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몸을 물에 잠그는 것을 뜻하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물에 몸을 잠그는 원 뜻에 따라 의례 침례라고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441.1)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 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같이 우리로 또한 새생명가운데 서행 하게 하려 함이니라”(로마서 6:3-4). (441.2)
 침례의 의미는 전 생애를 그리스도와 함께 물 속에 장사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함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요단 강가에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마태복음 3:16)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441.3)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사도행전 8:36-39). (441.4)
 이와같이, 침례를 받을 때, 물에 잠그고 물에서 올라온 것이 분명합니다. 성경에는 물에 손을 담가 머리 위에 얹었다거나 또는 물을 뿌렸다는 기사를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4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