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유혹에 넘어감으로 우리는 죄 문제를 가진 채로 우리 앞에 존재하는 뚜렷한 죄의 결과들을 바라보며 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죄의 원인은 무엇이고 또한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이해 할 수 있으며, 죄를 구성하는 것이 행위의 크고 작음에 있지 않고 드러난 하나님의 뜻에 대한 불순종임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정부의 율법을 거부하는 이 같은 불순종은 실질적으로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우리의 첫 조상들의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인간의 뜻의 절대적 복종의 금사슬이 끊어졌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더 이상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소견을 따라서 야훼께서 옛 사람들에게 악하다고 말씀하신 바로 그 삶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1BC 1083,1084). (281.4)
H. 조건적 불멸
“영원히 생존하려면 사람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계속 먹어야 하였다. 이것을 박탈당하면 그의 활력은 점차로 사라져 마침내 생명이 소멸될 것이었다. ∙∙∙아담의 가족들 중에 한 사람도 생명을 주는 과실을 따 먹도록 그 장벽을 통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천사가 에덴의 입구를 지켰다. 창 3:24). 그러므로 불사의 죄인은 하나도 없다.”(부조와 선지자, 60). (281.5)
“영혼불멸설의 근본적 오류는 죽은 후에 의식이 있다는 교리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 교리는 영원 지옥에 관한 교리와 마찬가지로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며 인간의 이성과 감정에도 반대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545). (281.6)
I. 죄된 성향들
“사람은 본래 고상한 능력과 균형 잡힌 마음을 부여받았다. 그는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는 완전한존재였다. 그의 생각은 순결하였고 그의 목적은 거룩하였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그의 능력은 악용되었으며, 사랑의 자리는 이기심에 의해 점령되었다 그의 본성이 범죄로 인하여 너무 약해졌기 때문에 그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는 악의 세력을 저항하기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는 사탄에게 사로잡힌바 되었으며, 만일 하나님께서 특별히 간섭하시지 않았다면 영원히 그 상태로 살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인류 창조의 목적을 실패케 하고 지구를 고통과 폐허의 땅으로 변하게 하는 것이 유혹자의 목적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죄악들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인류 창조의 결과로 제시할 것이었다. ∙∙∙”(281.7)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우리가 현재 빠져 있는 죄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우리의 마음은 악한데, 우리는 그것을 바꿀 수가 없다.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욥 14:4).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 교육과 수양과 의지력의 연단과 인간의 노력은 각각 상당한 분한을 가졌으나, 이 일에는 그것들이 전혀 무력하다. 이것들이 혹 외형적인 행위를 바르게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마음을 변화시키거나 삶의 원천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지는 못한다. 사람이 죄에서 벗어나서 거룩한 삶을 살려 하면, 먼저 그의 속에서 역사하는 능력, 곧 위로부터 받은 새 생명을 소유해야만 한다. 이 능력은 그리스도이시다. 오직 그분의 은혜만이 생명 없는 영혼의 기능들을 일깨워서 그 영혼을 하나님께로, 곧 거룩함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정로의 계단, 17,18). (282.1)
J. 오직 그리스도 안에만 생명이 있음
“성경은 사람들이 죽은 즉시 승천하지 않음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그들은 부활할 때까지 자고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참조 살전 4:14; 욥 14:10-12).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어지는 바로 그날에 그 사람의 생각은 없어진다(참조 전 12:6). 무덤에 내려 가는 자들은 침묵 중에 있다. 그들은 해 아래서 행해지는 것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것은 피곤한 의인들에게 주어지는 복된 휴식이 아닌가! 그들에게 있어서 시간은 길거나 짧거나 간에 단지 일순간에 불과하다. 그들은 자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팔 소리를 듣고 깨어 일어나 영광스러운 불멸을 입을 것이다.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살고∙∙∙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고전 15:52-55). 그들이 깊은 잠에서 깨어날 때 그들은 자신들의 삶이 끝난 바로 그 순간을 생각할 것이다. 그들의 마지막 감정은 죽음의 고통이었고 마지막 생각은 그들이 무덤의 세력 아래 넘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무덤에서 일어날 때에는 그들이 느끼는 최초의 가슴 벅찬 생각이 다음과 같은 승리의 함성을 통해서 메아리쳐질 것이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각 시대의 대쟁투, 550). (282.2)
K.부활
“부활 후의 우리의 몸이 무덤으로 들어갈 때와 똑같은 물질의 미립자들은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의 개성은 보존된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이 사람에게는 신비에 속한 것들이다. 영, 곧 사람의 품성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그곳에 보존된다. 부활의 날에 각 사람은 그 자신의 품성을 갖게 된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시간표에 따라서 죽은 자들을 불러일으키시며 그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고 마른 뼈들에게는 살아나도록 명하실 것이다. 동일한 모양의 몸으로 나아올 것이지만, 그 몸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모든 흠이 완전히 제거된 몸이 될 것이다. 이 몸은 이전과 동일한 개성을 지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친구가 그를 알아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천연계에서는 죽기 이전에 그 몸을 구성하고 있던 것과 똑같은 물질의 미립자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돌려주실 것임을 보여 주는 그 어떤 법칙도 찾아볼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죽은 의인들에게 그분을 기뻐하시게 할 몸을 주실 것이다.”(6BC 1092). (282.3)
L. 새 땅
“장래의 유업이 지나치게 물질적인 것처럼 생각되는 일을 우려하여 우리의 본향을 바라보게 해 주는 바로 그 진리를 영적으로만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그들을 위하여 아버지 집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보증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바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늘 집에 관하여 전혀 무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가지 못하였’던(고전 2:9)것들이다. 사람의 언어는 의인들이 받을 상급을 묘사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것은 오직 바라보는 사람들만이 깨닫게 될 것이다. 유한한 사람으로서는 아무도 하나님의 낙원의 영광을 깨달을 수 없다.”(283.1)
“성경은 구원 얻은 자의 유업을 본향이라고 부른다(참조 히 11:14-16). 그곳에서 하늘의 목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양 무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신다. 생명나무는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는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다. 흘러 다함이 없는 강은 수정같이 맑고, 그 가에 있는 나무들은 구속 받은 주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준비된 길 위에 그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넓은 평원이 아름다운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하나님의 산들은 높은 봉우리들을 뻗고 있다. 이 평화로운 평원에서, 이 생명 강가에서, 오랫동안 순례자요 방랑자로 살아온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그들이 거할 집을 발견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674, 675).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