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9 부 대심판에서 예수님과 함께 (죄의 낙인으로부터의 자유) 41. 그리스도의 봉사의 종결 (이 모든 것을 하시는 그리스도)
 우리는 이제 우리의 성소 연구에 있어서 최종 결말에 이르렀다. 우리는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속한 후 시내산에서 행한 성소 건립으로부터 출발했다.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첫 부모들과 그들의 자손들에게 이전에 주셨던 계시들을 반복했으며 당신의 언약의 백성들을 위한 예배 제도를 조직하셨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이교 애굽과의 모든 교제로부터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어 물질주의의 위락, 유혹, 죄의 환경으로부터 거리가 먼 환경으로 인도하신 방법들을 재검토했다. (525.1)
 광야에는 성전, 기념비, 가옥, 벌판, 가축, 동물, 사람, 사업 그 어느 것도 없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광야와 울퉁불퉁한 바위로 이루어진 언덕의 적막함 속에는 마음을 채울 인간의 “작품들”은 아무것도 없었다. 거기에는 뙤약볕 속에서 담갈색 수평선에 어른거리는 불모의 골짜기와 창공을 향하여 치솟아 오른 야산 곧 호렙 산만이 있을 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과 사물을 응시하는 것을 그치고 그분을 쳐다보는 것을 사작하시기를 원하셨는가? 그분은 시내산에서 그들에게 생명의 필수품들인 매일의 빵과 깨끗한 물, 인도의 빛, 온기, 생각하고 기도할 많은 시간을 주셔서 죄의 혼란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셨다. (525.2)
 위로부터 이르러 온 법
 여호와께서 영광의 구름 가운데 시내 산에 강림하셔서 이스라엘 백성 가까이 사시며 그들을 사랑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의 율법을 주셨다. 하나님의 계시가 이르러 오는 것은 항상 위로부터, 항상 인간의 마음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에게 죄의 성격과 그것의 비참한 결과를 설명하셨다. 그 다음 그분은 그 복잡한 예식을 가진 당신의 성소의 모델을 만들도록 그들을 지시하시고 그들의 마음으로부터 모든 종류의 악과 부정을 제하는 당신의 방법을 설명하시기 위해 상징들을 알려 주시고 가치 있고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당신의 백성들을 격려하셨다. (525.3)
 그리하여 그분은 그들의 장막 생활을 당신께서 지상에 세우시고자 원하시는 언약 사회(covenant society)의 축소판, 곧 거룩하며, 정갈하며 정돈되어 그분의 장막 주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죄의 유혹에서 떨어져 사랑의 공동체 속에서 서로 결합되어 그분의 뜻에 따라 훈육되고 순종하는 축소 사회로서 조직하셨다. (525.4)
 그분은 그들에게 비록 그가 지상에 장막을 펴고 그들의 자애로운 아버지로써 그들 가운데 거한다 할지라도 그가 여전히 전능하고 거룩하며 높이 계신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가르치셨다. 그는 그들이 어떻게 당신께 나아갈 수 있는 지를 설명하셨으며, 그들의 야영지내에 특별히 그 자신을 위한 공개 광장을 두시는 것을 통해 이것을 예증하셨다. 이것은 당신의 백성들의 장막에서조차도 떨어진 조용하고 집들이 없는 정숙한 공간으로 그들은 죄와의 교통(free from the association of sin)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이 곳에 명상과 기도를 하기 위하여 올 수 있었다. (526.1)
 그분은 신성한 영역의 중심으로, 그 가장 중심부에 뜰과 성막을 두셨다. 그리고 그 성막의 중심부에 그분의 보좌의 상징인 언약궤를 두셨다. 그분 백성들의 생활은 그분의 은혜와 자비의 보좌 주변을 따라 이루어져야 했다. 그분은 이 신성한 지점, 곧 죄의 분위기로부터 자유로워진(free from the atmosphere of sin)이 지점으로 당신을 경배하기 위해 나오도록 그들을 초청했다. 그분은 성막 위에 그분의 임재의 가시적 상징들을 나타내 보이시어 그들이 쳐다보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그것들을 볼 수 있게 하셨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그들 가까이 계셔서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그들의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그분의 존재를 느꼈으며 그것을 통하여 자신들의 신령한 지도자를 신뢰하는 것을 배우고 쉐키나의 날개 아래 쉼을 얻었다. 지리한 모든 방황의 세월 동안 하나님은 할 수 있는 한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과 함께하셨으며, 그들이 매일매일 사는 곳, 그들이 먹고 마시는 음식, 그들이 여행하는 행보 등에 친히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 주셨다. (526.2)
 성소가 마련한 대비책들
 그분은 성소를 그들의 구원의 상징으로 계획하셔서 성소의 내부에 그분의 은혜의 수단들을 보여 주는 복잡한 예증들을 마련해 두셨다. 우리는 그것들을 좀더 자세히 연구했으며 그분께서 그분의 백성들로 하여금 모든 형태의 죄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되는 모든 방책들을 마련하신 방법들을 살펴보았다. 주님은 그 후 승리를 갈구하는 그들을 조력할 자상하고 동정심 깊은 제사장들을 부르셨다. 그분은 그들에게 매 순간 경배하는 방법과, 그분께서 미구에 고백하여 용서받은 죄들의 기록을 제하여 그들을 기쁨의 땅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그분의 충성스런 신민(臣民)으로 삼으시게 될 방법을 보여 주셨다. (526.3)
 우리는 구속의 대장정에서의 최종적 행위인 대속죄일의 봉사를 탐구하였으며 언약 공동체 구성원들을 확증하는 그 예식의 절정을 살펴보았다. 같은 예식은 배도자들과 무관심한 자들을 드러나게 하여, 아사셀을 추방하고 그의 추종자 들을 끊쳐지게 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 데에는 “형제들의 참소자”와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이 하나님의 정의와 성도들의 성품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거나 의심을 나타낼 수 없도록 하기 위하여 사려 깊게 행해지는 사법적 과정을 필요로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심판이 고백한 모든 죄의 기록으로부터 성소를 정결하게 하는 봉사와 더불어 동시에 회개한 자의 옹호를 묘사하는지를 보았다. (526.4)
 이 절차는 자동적으로, 고백되지 않았던 죄들을 지적했으며 누가 그 죄들을 범했는지를 명백하게 했다. (527.1)
 이 모든 의식들은 희생 제물이자 제사장이며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천상 성소에서 지금 행하고 계시는 것들을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연구하여 깨닫도록 하기 위하여 표본 혹은 실례로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것이다. (527.2)
 하늘 성소의 정결
 하늘 성소의 정결 혹은 심판의 원형적인 날(Antitypical Day)이 1844년 10월 22일에 시작되었다. 그날에 재림 전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마지막 호소의 범세계적인 선언이 시작되었다. 이 선언과 가르침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로 발전한 예전의 밀러주의자들에 의한 “하나님의 성전을 척량”하는 것으로부터 발생했다. 그들이 가르치는 성소 진리는 “영원한 복음”의 일부분으로, “심판의 시간이 이르러 왔다”(계 14:6, 7)는 영광스러운 사실을 포함하고 있다. 부조와 선지자들이 그토록 열렬하게 기대했었고 성서에서 그토록 분명하게 가르친 이 최종적 심판의 시간 기별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복음의 가장 감미로운 부분 가운데 한 부분이다. (527.3)
 예수께서는 오래 전에 그분의 제자들에게 그분의 성령께서 교회에 임하실 때 그가 각 신자들에게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요 16:8~11). 이 삼중 사역은 첫번째로, 진리의 탐구자들에게 그 자신의 죄된 실체를 깨닫게 하고, 그 다음으로 참회자에게 죄짐을 지시는 분을 바라보도록 가르쳐 주는데,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과 하늘 사역은 그의 모든 범과를 제하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 성령께서는 성소 뜰에서의 모든 활동들 속에서 이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백히 나타내셨다. (527.4)
 그 곳에서 경배자들은 죄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의롭다함을 얻었다. (527.5)
 성령의 사역은 또한 의의 참된 성격을 이해하는 그의 이해력을 열어 주고 그 다음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의 삶을 성화시키기 위해 마련하신 은혜를 보여 주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소의 지성소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이것을 자애롭게 나타내 보여 주셨다. 그 곳에서 성도들은 죄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성화되었다. (527.6)
 성령께서 제공하신 세번째 봉사는 그리스도의 심판의 불가피성과 그 심판의 성격을 설명해 준다. 그분께서는 성소의 뜰, 성소 그리고 지성소에서 행하는 대제사장의 직무를 통하여 이것을 특출하게 나타내셨다. 그 곳에서 하나님의 승리한 자녀들은 죄의 존재로부터 영원히 자유롭게 되어 성화될 것이다. (527.7)
 성령께서는 이 과정 속에서 거룩한 심판자로서 행하셨다. 그분의 호소를 거절하여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을 그분은 그들 자신의 운명에 버려 두실 수밖에 없었다. 그와같이 신성의 삼위께서는 함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함께 일하셨으며 그러고 나서 심판하셨다. (527.8)
 하나님의 심판의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