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9 부 대심판에서 예수님과 함께 (죄의 낙인으로부터의 자유) 40. 심판의 표본들 (나의 모든 운명은 그리스도의 것임)
 애굽에 대한 심판
 주님께서 하늘에 대한 애굽의 반역과 당신의 백성을 압제하는 바로를 심판하시면서 당신의 공개 절차를 다시 따르셨다(출 6:1~8). 왕의 꿈과 요셉의 구원의 사역을 통하여 모든 애굽인들은 여호와에 대하여 알고 있었다. 그분은 모세를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도록 하셔서 그가 “바로에게 있어서는 신이 되도록” 하셨다(출 7:1, 2; 4:16; 18:19; 레 8:10~14). 그리고 그의 평절은 최종적인 것이 될 것이었다. (515.4)
 왕과 애굽 백성들이 모든 그의 경고와 호소를 거절한 후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더 심한 열 재앙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결정하셨다. (515.5)
 각각의 재앙들은 애굽인들이 그분을 대적하면서 섬겼던 특별한 신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왕과 신하들이 그들의 거짓 신을 신뢰하는 것의 헛됨을 깨닫고 이러한 심판이 진행되는 그 어느라도 그분의 뜻에 굴복했었다면 여호와께서 더욱 심한 시련들을 그들에게 면제해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온 백성이 완고한 반역을 지속했으므로 재앙들이 잇달아 내려 애굽을 거의 무력하게 만들어 버렸다. 이러한 징벌은 홍해에서의 엄몰로 절정에 달했다. 그것은 허다한 이집트인 장정들의 시신을 해변가로 밀어 올렸다. 최종적으로 판결을 선고하고 집행한 것은 쉐키나였다. (516.1)
 금송아지로 인한 이스라엘의 심판
 순례자들이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모세는 쉐키나가 나타났던 그 산의 정상에 오르도록 소환을 받았다(출 19:16~20). 그가 산 위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동안 그의 백성들은 골짜기에서 금송아지를 숭배했다. 여호와께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다 아시고 모세에게 알리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모세에게 운명이 결정된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당신의 목적을 방해하지 말도록 요청하시면서, 그와 그의 후손들이 그들의 자리를 대신해 큰 나라를 이루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것은 모세의 비이기적인 성품과 관심에 대한 시험이었다. 모세는 자신을 위한 모든 영광을 거절하며 사랑스럽게 이스라엘의 옹호자로서 행동하며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간구했다. 성경 학도들은 이 이야기 속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들을 대신해 자신을 죽음에 내어 줌으로 속죄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인간 중보자의 개념을 보게 된다. 모세는 이 곳에서 “인자”이며 “아버지와 함께 계시는 대언자” 곧 미구의 어느 날 그분의 교회를 위하여 중재하실 분인 그리스도를 표상한다. 죄인을 위한 모세의 탄원이 재판장에 의해 받아들여져 이스라엘이 그 당시에 멸망은 면했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이 만든 송아지로 인하여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출 32:7~14, 30~35). 우리는 이 이야기 속에서 하나의 중요한 새로운 차원(dimension)을 보게 된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모세의 탄원은 하나님에 의해 수락되었다. 그와같이 그 참된 대언자는 “판결”(deciding)재판관이며 한편 아버지는 “주재”(presiding)재판관이심이 암시적으로 드러나 있다. (516.2)
 이러한 일곱 가지 사례 속에서 다음의 12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하나님은 당신의 심판의 정확한 때를 택하시는 재판관이시다. 그는 친히 당신의 원하시는 재판 장소에 재판정을 세우시며 그분의 임재는 그 장소에 권한을 부여해 준다. 그 곳에서 그분은 소송을 심리하시고 판결을 선고하신다. 그분은 죄인측에 자신들에게 주어진 은혜의 기간이 마쳐 지기 전에 그들의 생활 방식을 확립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허락하신다. 기록하는 천사들은 그들이 기록한 물증들을 제시하며, 그분께서는 증인들을 심문한다. 그분은 친히 피고인들을 알고 계신다. 그는 공개적으로 모든 증거들을 심리하시고 피고인이 은밀하게 행한 모든 것이 백일하에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하신다. 감추인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명백하게 밝혀진다. 그는 백성들의 대언자의 변론을 들으시고, 모든 사항들을 검토한다. 그는 마침내 판결을 선고하고, 이것은 즉시 집행된다. (516.3)
 그러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심판의 기법에 대하여 더 많은 요소들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나타내셨다. 그것들은 성소와 대제사장과 관련되어 있다. 이제 그것들의 몇 가지 면을 고려해 보자. (517.1)
 II.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에 의한 심판
 대제사장을 성별하는 일은 성막이 봉헌되었을 때 이루어졌다. 주님은 그분의 보좌의 상징인 법궤를 성소의 안쪽에 두시고 그 곳에서 쉐키나에 의해 백성들을 심판하셨다. 그분은 대제사장에게 권한을 주어 그의 천상의 대제사장을 나타내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위하여 수행하실 사법적 직능을 수행하도록 하셨다(요 5:22). (517.2)
 이스라엘 개개인에 대한 송사는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 위에 붙어 있었던 우림과 둠밈의 도움으로 처리되었다. 주님은 모세를 명하여 여호수아를 그의 후계자로 임명하시고,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법으로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좇아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민 27:21; 출 28:30)는 약속을 주셨다. 주님은 이 곳에서 대제사장의 말이 최종적인 판결의 요소가 됨을 나타내고 있다. (517.3)
 우리가 대제사장의 복장을 공부할 때 보았던 것처럼 “예” 혹은 “아니오”로 답변되는 질문만이 제출되었다. 그의 오른편 돌 우림으로부터 발산되는 광채는 긍정의 답변을 나타내었다. 그의 왼 쪽편 돌 둠밈 위에 구름이 깃드는 것은 “아니오”의 답을 나타내었다. 그 질문들은 경박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되었으며 이스라엘 민족에게 중요한 문제여야만 했다. 이것은 최종적인 분석에서, 궁극적인 결정은 단순한 “예” 혹은 “아니오”에 기초될 것임을 나타낸다. 모든 것은 흑이거나 아니면 백이 될 것이다. 회색 지역은 없을 것이다. 진행되는 절차의 몇 가지 예들을 살펴보자. (517.4)
 아간에 대한 심판
 가나안의 정복이 시작될 무렵 주님은 여리고에 있는 어떤 물품도 전리품으로 취하지 말 것을 명하셨다. 그 성과 그 성의 물품들은 온전히 그분께 성별되어야 했다. 아간은 이 구체적인 명령을 반항하여 그가 탐내는 물품을 훔쳐서 장막 속에 그것들을 감추었다. 이 불순종한 행위의 결과로 아이성을 치는 그 다음의 작전에서 이스라엘의 패배와 36명의 무고한 생명의 죽음이 초래되었다. 짧은 시간 동안은 공의가 사라져 버린 것처럼 보였다. 악인이 무고한 사람의 희생을 볼모로 번영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만사를 해결하시는 방법을 보기 위해 기다려야만 한다. 여호수아는 굴욕과 좌절속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빛을 얻기 위해 기도했다. 그는 대제사장을 소환해 자신을 도와 이 일에 원인이 된 사람을 색출해 내도록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 절차는 단순했다. 범죄자를 색출하기 위해 제비 뽑기가 채택되었다. ∙∙∙ 차근차근 조사가 진행되었다(부조와 선지자, 494~495). 조사 과정에 대한 또 다른 예가 여기에 있다. 열두 지파를 대표하는 족장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우림과 둠밈을 부착한 흉패를 가진 의복을 입은 대제사장 앞을 지나갔다. 여호수아는 “장자 르우벤 지파에 범죄자가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517.5)
 둠밈 위의 그림자가 “아니오”라고 답 했으므로 그 지파는 자유롭게 가도록 허락되었다. 다음의 두 지파 시므온 레위 또한 제외되었다. 그 후 우림으로 부터 비쳐 나오는 번쩍이는 빛이 유다 지파가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므로 다른 모든 지파들은 혐의를 벗게 되었다.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수 7:16~18). (518.1)
 이 곳에 나타난 원칙은 다시, “한 사람은 뽑혀지고 다른 사람은 남겨질 것이라”는 원칙이다. 성경의 이야기 가운데 대제사장 혹은 그의 판결 흉패에 관한 특별한 언급은 없으나, 그와 판결 그것이 암시되어 있다. 이것은 그 극적인 사건을 밝혀내는 가운데 취해진 각 단계들에 의해서, 그리고 이스라엘 역사의 이 시점에서는 우림과 둠밈을 의미하는 “제비”라는 용어의 사용에 의해서 증명된다. 이 사건의 최종 결말은 어떤 이들은 정결케 되고 다른 아들은 끊쳐졌다는 것이다. (518.2)
 사울을 왕으로 추대하는 판결
 그가 하나님과 선지자 사무엘에 의해 선택된 후에 젊은 왕 사울은 수줍고 당황했다. 사실상 그가 대중에게 왕관을 쓴 왕으로 소개되어야 했을 바로 그 순간에 그는 사람들로부터 몸을 숨겨서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라고 물었다. “주께서 대답하”셨다 ∙∙∙ (삼상 10:22). 여호와와 나눈 이 교통은 우림과 둠밈을 통해서였으며 하나님의 평결은 왕으로 선출된 사람의 신분을 확증했다. (518.3)
 요나단에 대한 심판
 사울은 몇 년 후 자신이 군사적으로 궁지에 빠져 있다는 것을 느겼다. 블레셋 인이 그 땅의 심장부를 침략했다. (5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