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들이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모세는 쉐키나가 나타났던 그 산의 정상에 오르도록 소환을 받았다(
출 19:16~20). 그가 산 위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동안 그의 백성들은 골짜기에서 금송아지를 숭배했다. 여호와께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다 아시고 모세에게 알리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모세에게 운명이 결정된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당신의 목적을 방해하지 말도록 요청하시면서, 그와 그의 후손들이 그들의 자리를 대신해 큰 나라를 이루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것은 모세의 비이기적인 성품과 관심에 대한 시험이었다. 모세는 자신을 위한 모든 영광을 거절하며 사랑스럽게 이스라엘의 옹호자로서 행동하며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간구했다. 성경 학도들은 이 이야기 속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들을 대신해 자신을 죽음에 내어 줌으로 속죄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인간 중보자의 개념을 보게 된다. 모세는 이 곳에서
“인자”이며
“아버지와 함께 계시는 대언자” 곧 미구의 어느 날 그분의 교회를 위하여 중재하실 분인 그리스도를 표상한다. 죄인을 위한 모세의 탄원이 재판장에 의해 받아들여져 이스라엘이 그 당시에 멸망은 면했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이 만든 송아지로 인하여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
출 32:7~14, 30~35). 우리는 이 이야기 속에서 하나의 중요한 새로운 차원(dimension)을 보게 된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모세의 탄원은 하나님에 의해 수락되었다. 그와같이 그 참된 대언자는
“판결”(deciding)재판관이며 한편 아버지는
“주재”(presiding)재판관이심이 암시적으로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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