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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에 학자, 교수, 총장, 연합회장 등 다양한 직책과 임무를 맡으셨던 故 신계훈 목사님은 어디에나 부름을 받는 곳이면 달려가 열정을 다해 헌신하셨습니다. 그러나 고인의 호칭 중 가장 널리 불리워지는 호칭은 ‘목사님’일 것입니다. 어디에서 어떤 직책을 가지고 일하든지 그는 존경받는 목사님이었습니다. 일선 교회에서 성도들을 섬길 때와 학생들을 가르칠 때나, 대학 총장으로 그리고 한국교회의 지도자로서 행정을 할 때에도 고인은 영락없는 양을 돌보는 목자였습니다. 섬기는 지도자로서의 그의 행적은 그를 기억하는 성도들과 삼육대학교를 거쳐 간 수많은 졸업생들의 기억 속에 귀한 모본이 되고 있습니다. (6.1)
 목사님 특유의 호소력 있는 음성과 그 속에 담아 낸 깊은 통찰과 확신에 찬 말씀들은 한국교회에 여전히 커다란 영적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육성을 이 땅에선 다시 들을 수 없지만 생전에 남겨 두신 주옥 같은 기록들을 통해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 대할 수 있게 된 것을 참으로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6.2)
 여러 시편 기자가 인생의 굴곡 속에서 발견한 구원의 기쁨과 그 가운데서 고백한 감사와 찬양으로 이루어진 시편의 글들은 우리에게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주옥같은 시편들이 신 목사님의 예민한 영성과 정연한 필치로 강해되었습니다. 평생을 시편에 기록된 찬양시처럼 살아온 고인이기에 이 책의 내용은 해설된 말씀이라기보다는 절실한 언어로 쓰여진 체험의 말씀인 것입니다. (6.3)
 인생의 참된 길을 찾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하며 추천합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이 하늘의 축복과 영적 유익을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7.1)
 서광수

 삼육대학교 총장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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