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론 입문 제 I 부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제 1 장 성소란 무엇인가?
 【주요 성경절】 “영화로우신 보좌여, 원시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렘 17:12, 13). (11.1)
 【서론적 사상】 “구속의 경륜은 아담이 타락한 후에 안(案)을 세운 사후적 고안(事後的考案)이 아니었다. 이 경륜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던∙∙∙ 그 비밀’(롬 16:25)의 계시였다. 이것은 영세 전부터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되어 온 원칙을 공개한 것이었다”(시대의 소망, I권, 17). (11.2)
 “유대인의 성막은 그리스도 교회의 하나의 표상이었다. 그것은 외부와 내부의 두 부분으로 이뤄진 하나의 훌륭한 구조였으며, 한 쪽은 제사장들의 봉사를 위한 곳이었고, 다른 한 쪽은 그리스도를 예표했던 대제사장에게만 공개되던 곳이었다.” (11.3)
 “하나님께 신실하고 충성된 사람들로 구성된 지상교회는 구주께서 친히 봉사자로 수고하시는 ‘참 장막’이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장막을 높고도 두드러진 대(臺) 위에 베푸셨다. 이 장막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북쪽, 남쪽, 동쪽, 서쪽으로부터 그분께서는 그 장막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될 사람들을 모으신다”(Signs, Feb. 14, 1900). (11.4)
 제 1 절 성소는 왜 필요했나?
 1. 인간의 범죄는 그의 하나님과의 교통에 어떤 결과를 가져 왔는가?
 창 3:8, 10, 22-24. “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이 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멘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12.1)
 【참고】 “타락한 족속이 오랫동안 무죄한 시대의 집을 바라보는 것은 허락되었다. 그 들어가는 입구는 파수보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막혔을 뿐, 하나님의 영광이 그룹 천사들이 경비하는 낙원의 문에 나타났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룹사이에서 나타났으며, 후에는 이것을 셰키나라고 불렀으며, 이스라엘 예배의 중심인 지성소 안에 거하였다.〕 이곳으로 아담과 그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려고 나아왔다. 그곳에서 저들은 저들이 범법함으로 에덴에서 추방당한 그 율법에 대한 순종의 맹세를 새롭게 하였다”(부조와 선지자, 上권, 63). (12.2)
 2. 하나님께서는 죄가 파괴한 인간과 그의 창조주와의 교통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어떤 계획을 고안하셨는가?
 창 3:15, 21.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13.1)
 【참고】 “무한한 지혜가, 인류에게 다른 하나의 시도를 허락함으로써 그들에게 제 이의 시험을 부여하는 구속의 경륜을 고안해 내었다”( 3T, 484). (13.2)
 “ 그〔사단〕는 큰 관심을 가지고 아담과 그의 아들들이 드리는 제물을 주목하여 보았다. 그는 이 의식 가운데서 땅과 하늘 사이의 교통의 표상을 보았다”(시대의 소망, I권, 137; 선지자와 왕, 655 참조). (13.3)
 3. 인간은 하나님께서 하늘과의 교통을 회복시키고자 마련하신 제도를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창 4:3-5.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13.4)
 【참고】 “사람이 위법으로 인하여 타락하였을 때, 율법은 변하지 않았으나 인류를 돌이켜 다시 순종하게 할 구원의 제도가 설립되었다. 구세주의 약속이 주어졌고, 큰 속죄 제물로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가리키는 희생 제물을 드리는 제도가 세워졌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지 않았더라면 죽음도 구세주의 필요도 없었을 것이었으며, 따라서 희생의 제물을 드릴 필요도 없었을 것이었다”(부조와 선지자, 上권, 479). (14.1)
 “부조들의 시대에 있어서의 거룩한 예배에 관련된 희생 제물들은 구세주의 오심을 영원히 생각냐게 하는 것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온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성소 봉사의 모든 의식이 그러하였다”(선지자와 왕, 654, 655). (14.2)
 제 2 절 지상 성막
 4. 바울은 광야의 성막을 어떻게 묘사하는가?
 히 9: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14.3)
 【참고】 “바울이 여기 말한 성소는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처소로 이 세상에서 지은 장막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지으라(출 25:8). 이는 모세가 하나님과 함께 산에 있을 때에 받은 명령이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 가운데로 여행하고 있었으므로 성소는 이동할 수 있게 맞추었다. 뜯을 수 있게 지었으나, 그러나 매우 장엄하고 화려한 것이었다.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