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롬 7:23) (69.5)

 “육체의 욕심”(epithumian sarkos, 갈 5:16, 17)
 “소욕”(epithumia, 롬 1:24; 6:12; 7:7)
 “육체의 마음”(phronema tes sarkos, 롬 8:6)
 “죄의 권능”(dunamis tes hamartias, 고전 15:56) (70.1)

 이런 것들은 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단지 육신 속에서 본성적으로 죄 짓게 시험하는 성향(성질)일지라도 우리의 의지와 동의를 내어주기 전 까지는 죄가 아니다. 반면 우리의 의지와 동의를 내어 줄 때는 실제적인 죄가 된다. 그러므로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적인 불순종의 성향 자체는 유혹에 굴복 되기 전까지 실제적인 죄가 될 수 없다. (70.2)

 2. 유전법칙은 단지“정욕”(passion)에 해당되며, 시험거리가 된다. 본성의 성향은 우리를 시험으로 이끈다. 그러나 광야에서 예수께서 시험 당하신 것들을 포함하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일 2:16) 등은 유혹의 근원으로서 유혹받는 자가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한 죄가 되지 않는다. (70.3)

 3. 시험에 사로잡히고, 굴복할 때 죄가 되는 것이다. (70.4)

 4. 시험 자체는 오염(pollution)이 아니다. 그러나 죄를 선택할 때 품성은 오염이 되며, 죄가 된다. (70.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4:15) (70.6)

 * 예수님의 시험은 육신의 타고난 경향성과 외부적 시험을 모두 포함한다. 예수님이 죄 없으신 이유는 어릴 때부터 시험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에(선택) 미쳐 버터와 꿀을 먹을 것이라”(사 7:15) (70.7)

 “사단에 의하여 제시되고 일어나는 생각들과 감정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가장 강한 자에게로 일어난다. 만약 그들이 이것들을 마음에 품지 않고 증오함으로 거절하면 영혼은 그 죄에 감염되지 않고 그 영향력으로부터 보호받게 된다.”¹⁶ (71.1)

 “가장 훌륭한 사람들조차도 사단에 의해 심겨지며 조장되는 불순한 생각들과 느낌들로 괴롭힘을 당한다. 하지만 만일 그러한 것들을 마음속에 품어 키우지 않고 가증한 것으로 격퇴하면, 그 영혼은 죄책으로 물들지 않으며 그들에 의해 다른 사람들이 또한 더럽혀지지 않게 된다.”¹⁷ (71.2)

 “유혹은 죄가 아니다. 예수님은 거룩하고 순결하셨다. 그러나 그분은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유혹을 받으시되, 사람이 견디도록 결코 요구받을 수 없는 힘과 능력으로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의 성공적인 저항을 통하여 그분은 우리에게 뚜렷한 본을 보여 주셔서 우리가 그분을 따를 수 있게 하셨다.”¹⁸ (71.3)

 “어떤 사람도 강제로 범죄 하게 할 수는 없다. 그 자신의 동의를 먼저 얻어야 한다. 정욕이 이성을 지배하고 불의가 양심을 이기기 전에 심령은 범죄의 행동을 의도해야 한다.”¹⁹ (71.4)

 5. 예수께서 시험받는 육신을 취하신 이유는 시험받는 자들을 도우시기 위해서이다. (71.5)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4~18). (71.6)

 “사단은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주장의 허위성을 입증하시기 위해 당신의 거룩한 보좌를 떠나 인성을 취하시고 지구에 내려오신 다음 인류의 선두에 서서 인간도 사단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그분께서는 시험당하는 모든 사람들을 도와주시기 위해 인류의 머리가 되셔서타락한 인성이 받을 수 있는 시험을 전부 받으셨다.이 땅에서 그분께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올바른 표준과 일치하는 생애를 살 수 있는지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특성을 지니시고도 하나님의 의의 표준에 충실하심으로써 사단을 이기셨다. 그분께서는 우리처럼 모든 시험을 다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셨다.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의 품성을 드러내시기 위해 인성을 취하시기 전 사단은 전 세계를 자기 편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늘날도 원수는 여전히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생명이 달린 게임을 하고 있다.”²⁰ (71.7)

 1. 부조와 선지자(Ellen G. White, Patriarchs and Prophets), p. 691.
 2. 설교와 강연 2권(Ellen G. White, Sermons and Talks, Vol. 2), p. 192.
 3. 가려 뽑은 기별 1권(Ellen G. White, Selected Messages, Vol. 1). p. 252.
 4. 초기문집(Ellen G. White, Early Writings), p. 152.
 5.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A. T. Jones, The Consecrated Way to Christian Perfection), p. 35.
 6. 시대의 소망(Ellen G. White, Desire of Ages), p. 48.
 7. 시대의 소망(Ellen G. White, Desire of Ages), p. 311.
 8. 증언 보감 1권(Ellen G. White, Testimony Treasures, Vol. 1), p. 303.
 9. 가려 뽑은 기별 3권(Ellen G. White, Selected Messages, Vol. 3), p. 197.
 10. 교육(Ellen G. White, Education), p. 78.
 11. 교회 증언 1권(Ellen G. White, Testimonies for the Church, Vol. 1), p. 421.
 12. 시대의 소망(Ellen G. White, Desire of Ages), p. 117.
 13. 가려 뽑은 기별 3권(Ellen G. White, Selected Messages, Vol. 3), p. 136.
 14. 상게서, p. 134.
 15. 상게서, p. 132.
 16. 리뷰 앤드 헤랄드(Ellen G. White, The Review and Herald), 1888. 3. 27.
 17. 상게서
 18. 교회 증언 5권(Ellen G. White, Testimonies for the Church, Vol. 5), p. 425.
 19. 상게서, p. 177.
 20. 원고(Ellen G. White, Manuscript), 77, 1902. 6. 7.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