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히브리서 연구) 제 2 장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성과 대제사장 되심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구주께서 혈육에 참여하시고 인류의 구성원이 되신 목적을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기 위한 것이다. (63.3)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히 2:15) (63.4)
놓아주려 하심이니
 연약한 인생에게 있어서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은 없다. 위기에 처했다가 벗어날 때마다 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 휴! 나 죽을 뻔 했어”라는 말을 자주한다. 사단은 그 두려움을 이용해 범죄 하게 만든다.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 듣기를 두려워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고자 할 때 여러 어려움이 닥칠까 두려워한다. 공의를 사랑하고, 진리를 옹호하면 고립당하고 비난을 받을까 두려워한다. 진리를 알지만 좁은 길로 나아가기를 두려워한다. 때때로 많은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과 돈과 명예와 육신적 쾌락에 노예상태로 붙들려 있다는 사실조차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구출하려, 해방하려)시기 위해 주님도 우리와 같은 인성으로 오셨다. (63.5)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히 2:16) (64.1)
 킹제임스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이는 주께서 진실로 천사들의 본성을 입지 않으시고 아브라함의 씨를 입으셨음이라. 그리스도께서는 범죄한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붙들어 주시려고 아브라함의 본성을 취하시고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신 것이 분명하다. (64.2)
 예수께서 우리의 본성을 취하시고 승리하신 것은 우리로 당신의 본성을 취함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7 (64.3)
 C. 시험받는 자들을 도우시는 자비로운 대제사장(2:17~18)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히 2:17) (64.4)
범사에
 “모든 점에서”(in all things, KJV)라는 말로 ‘전체’, ‘전부’를 나타낸다. 그분의 육신과 태어난 환경은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으셨다. (65.1)
같이 되심
 “같이 되심”(to be made like)에 쓰인 단어는 헬라어 동사형 ‘호모이오오’‘같게 만들다’, ‘동화시키다’, ‘닮게 하다’라는 뜻이 있다. 특별히 수동태로 ‘같아지다’라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고 하는 것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기 위해 아브라함의 자손과 인성의 모든 면에 있어서 꼭 같이 되셨다는 의미이다. (65.2)
마땅하도다
 ‘빚을 지다’,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게 위하여 “여자의 후손”(창 3:15)으로 오셔야 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반복 되었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창 24:60),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창 22:18)라 하셨다. 만일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씨와 단지 유사한 분으로 세상에 오실 것이었다면 어떻게 구약 4,000년 동안 이 약속이 반복될 수 있었겠는가? 반복된 언약을 통해서 보더라도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되심이 마땅한 것이다. (65.3)
하나님의 일에 자비롭고 충성된 대제사장
 형제들과 같이 되신 이유에 대해서 다시 부연설명하고 있다. (65.4)
 예수님께서는 범죄하며 잘못을 범하는 인생들을 위하여 하늘 아버지께 간구하는 법과 동정하는 법을 알기 위하여 인성을 쓰실 것을 동의하셨다.그분은 인간의 중보자가 되시기로 자원하셨고, 사람들을 두르고 있는 유혹을 파악하심으로 유혹당하는 자들의 구원자가 되시고, 또한 자비롭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셨다.”8 (65.5)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예수가 우리와 같지 않다고, 그분은 세상에 있는 우리와 같지 않다고, 그분은 거룩하다고, 우리는 그분이 승리하신 것처럼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울은···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고 기록하고 있다.”9 (66.1)
 “(왜냐하면)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8) (66.2)
 이 문장을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왜냐하면 그가 유혹(시험)을 받아 고통을 경험하신 (그것으로) 시험당하는 자들을 능히 도와주실 수 있느니라가 된다.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