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잠간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그리스도는 잠깐 동안 인성으로 천사보다 더 낮게 되셨다. 바울은 천사의 능력이 사람의 능력보다 우월함을 말한다. 천사는 큰 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시 103:20; 단 9:21; 사 37:36; 왕하 19:35), 하나님의 대사로서 심판을 선포하고 집행하기도 한다(
단 4:13, 17; 시 37:7). 또한 사단을 결박하여 가둘 능력이 있다(
계 20:2). 그러나 예수님은 잠시 동안 천사보다도 못한 사람의 입장에 서셨다. 자신을 위하여 신성을 사용하지 않으셨다. 광야에서 사단은 세 번씩이나 끈질기게 신성을 사용하라고 시험(
마 4장) 하였으나 예수님은 단호하게 시험을 물리치셨다. 사단과 그의 추종자들은 십자가에서 신성을 사용하라는 극도의 시험을 가하였다.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마 27:40)고 조롱하였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위하여 신성을 조금도 사용하지 않았다(
요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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