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형
1으로 된 뜰의 정면에 폭이 20규빗이 되는 넓은 정문(뜰의 문장)의 휘장을 통해서 들어가면 중앙에는 번제단
2이 놓여져 있다. 번제단은 사용과 운반에 편리하도록 강하고 가볍게 만들어졌다. 이것은 싯딤나무(아카시아)
3에 놋으로 표면을 감싸서 불에 견디도록 만들어졌다. 놋과 불을 견디는 나무의 연합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신성의 영광을 불타는 떨기나무(가시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내시는 사건(
출 3:2~4) 속에 예표 되어 있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주목을 끌지 못하는 가시나무처럼
“우리의 낮은 몸”(
빌 3:21)을 입고 오셔서 자신의 영광을 가리셨다. 뿐만 아니라 가시나무가 불을 견딘 것처럼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은 인성으로 모든 시련을 견디셨다. 이것은
‘죄된 본성’4을 가진 우리의 인성이 신의 성품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서 우리의
“몸은 ... 성령의 전”(
고전 6:19)이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표상
5이요,
“교회의 표상”6이기도 하다.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