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7 부 삶의 순환 속의 그리스도 (죄의 결과(assignations)로부터의 자유) 36. 안식년과 희년 (나의 모든 해방은 그리스도의 것임)
 구속: 예수께서는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의 말씀으로 그의 설교를 시작하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 19). 이 말씀을 하신 해가 희년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께서 인용하신 이 말씀 배후에 그가 당신의 집으로 돌아오신 희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있다. 주후 26~27년이 희년이었음을 계산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의 이 말씀은 당신이 봉사를 시작하신 실제 희년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며, 그로부터 종말적 기대에 대한 배경을 찾 아볼 수 있다”(I, Haward Marshall, The Gospel of Luke, 184). (461.5)
 만약 이 해가 실제로 희년이었다면(그리스도의 말씀은 안식년에 대해서도 사실이었을 것임) 그분의 봉사는 확실히, 자신들의 악한 습관들과 죄에 묶여 있는 사단의 포로(prisoner)들에게 해방을 가져다 준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밭의 소산을 직접 먹도록”(레 25:12, NEB) 세상에 음식과 마실 것을 풍성히 주셨으며, 그분은 그들이 당신을 믿는 것을 조건으로 그들에게 하늘의 유업에 대한 권리 증서를 수여하셨다. (462.1)
 희년에 대한 규정들은 다음의 결과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다.

 (1) 해방,

 (2) 상환,

 (3) 재결합,

 (4) 갱생,

 (5) 사랑의 통치,

 (6) 남들에게 완전한 봉사를

 (7) 쉼과 기쁨. (462.2)
 성경 연구자들 중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후에 있을 천년기(참조 계 20:1~ )를 약 6천년 동안의 인간의 수고가 끝나는 절정인 안식년의 성취로 보아 왔다. 사람이 살지 않는 이 행성의 경작되지 않은 땅들은 확실히 그 때 평안히 안식(rest)을 누릴 것이다. 이에 뒤이어 소위 “천년기 안식” 즉 마지막 희년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경축될 것이며, 구세주에 의해 사단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된 수백만의 구원받은 영혼들이 그 새 하늘과 새 땅에 살게 될 것이다. 모든 구속받은 영혼들은 그 때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슥 3:10) 평화를 누릴 것이며, 그들의 인정 많으신 아버지께서 태초부터 그들을 위해 작정하신 대로 하늘 왕국의 합법적인 상속자가 될 것이고, 더이상 사람이든 귀신이든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을 것이다. (462.3)
 마지막 희년
 하늘의 대제사장께서 원형의 속죄일에 당신의 중보를 마치시고 세상에 다시 오시는 때에 그는 희년을 선포하시고, 권리를 빼앗겼던 자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받은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는 초청을 보내실 것이다. 둘째 아담이요 인류의 기업무를 자(Kinsman Redeemer)로서 그는 당신의 재창조된 전세계 유산을,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고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딛 3:7) 되었으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 즉 당신이 그들을 위해 하늘에 간직하신 “기업”을 얻도록(벧전 1:4) 거듭난 가족과 함께 나누실 것이다. (462.4)
 엘렌 화잇은 이 영광스런 장면을 이렇게 묘사한다. “예수께서 불꽃 중에 휩싸여 구름을 타고 강림하실 때 그분의 은나팔이 울려 퍼졌다 ∙∙∙ .그리고 외치셨다. 깨어라! 깨어라! 깨어라! ∙∙∙ 죽은 자들이 불멸의 옷을 입고 올라왔다”(초기문집, 16). “그 때 땅이 쉬게 되는 희년이 시작되었다. 나는 경건한 노예들이 의기 양양한 승리자의 모습으로 일어나 저들을 묶고 있는 사슬들을 끊어 버리는 것을 보았다”(초기문집, 35, 286). 새롭게 회복된 지구는 구속받은 자들의 집이 될 것이며, 그들에게 지구를 선물함이 구속의 계획의 절정이 될 것이며, 베드로가 말한 “만유를 회복(restitution)하실 때”(행 3:19~21)가 될 것이다. 우리 대제사장께서는 “나의 구속받은 자들의 해가 왔도다”(사 63:4)라는 외침으로 그 사건을 장식하실 것이다. (462.5)
 나사렛의 회당에서의 그 안식일 아침, 예수께서는 메시야로서 공중에게는 처음으로, 복음이, 성령의 능력의 임재를 통하여 믿는 모든 사람들이 즐기게 될(슥 9:12, 14; 롬 8:19~28) 안식년과 희년이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충만하게 담고 있다는 영광스런 진리를 선포하셨다. (462.6)
 언젠가 머지 않아서 그분은 기업무를 자로서 그의 마지막 선언으로서 희년의 시작을 선포하실 것이다. 영원한 영이시여, 그날까지 우리를 지키소서! (4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