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신부의 무리는 한 안식일을 지키는 한 주일의 여행을 끝내고, 하늘 도성 새 예루살렘에 도착한다. 도성을 감싸고 있는 것은 투명한 유리와 같이 광활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도시 성곽을 넘어서 멀리까지 확장된(
초기문집, 17), 도성의
“기초들”(
히 11:10, 킹제임스역)이 분명하다. 이 투명하고 평평한 대(臺)에 대하여 스미스는,
“그것은 바닥까지 확장되어진 기초일 수 있고 ∙∙∙ 어쩌면 도성 자체일 것이다”(
D & R, 411, 1944년판)라고 말하였다. 아마도 그의 묘사가 맞을 것이다. 요한이 묘사한
“투명한 유리같”(
계 21:21, 킹제임스역)은 도성의 거리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모두 열두 개인 이 기초석은(
계 21:14)
“각색 보석으로(찬란하게 빛나도록) 꾸몄”(
계 21:19)다. 서로 다른 색조로 빛을 번쩍이는 보석으로
“불이 섞인 유리 바다(혤라어: 유리 바다, 즉 투명한 바다) 같”(
계 15:2)았다. 여기 이 보석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계 21:14) 새겨져 있다. 도성 모든 면이 정사각형으로 둘러싸인(
계 21:16), 이 장엄하고 광대한 공간에, 셀 수 없이 많은 구속받은 무리가 서 있다. 다시 이 평평한 대를 넘어서 그들은 성의 열두 문(각 면에 세개)으로 행진해 간다(
초기문집, 16, 17, 12). 이쯤에서 그들은 잠시 멈추어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표상에서 이스라엘 열두지파가 세 지파씩 네 그룹으로 지상 성소 둘레의 빈 광장에 정렬했듯이, 원형에서도 구속받은 자들은 도성 둘레의
“빈 광장”(
각 시대의 대쟁투, 645, 646)인 유리 바다에 정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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