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 소리를 듣고서 9일 동안이 예비 기간이다. 대속죄일인 7월 10일은 크리스마스처럼, 주일 중 어느 요일이 될지 해마다 일정치 않다. 그러나, 어느 요일이건 상관없이, 그 날은 제칠일 안식일처럼 성일이 된다(
레 23:26~32). 그러나, 제칠일 안식일이 기쁜 날(
사 58:13, 14)인 반면, 대속죄일은 백성들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날이다. 그 날에 백성들은 자기 자신의 영적 상태를 깊이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렇게 해서 그 날에 금식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은 처음에 순전히 영적인 것으로 이해됐었다. 사람들은 그 날을 하나님께 예배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죄를 고백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특별한 날로 지켜야 했다. 사람들 은 자신들이 과연 그들의 신앙 고백에 일치하는 생활을 살아 왔는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그들의 행동 동기들을 다시 한 번 반성함으로써 자신의 영혼을 괴롭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