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선물은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자들이 열렬히 간구했기 때문에 주어졌다(
행 1:8, 14). 도움을 위한 기도와 하늘의 반응간의 이 밀접한 관련에 대해 성경에 여러 이야기가 있다. 다니엘은, 포로 생활이 정확히 70년 동안 계속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의 동족들을 제시간에 풀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단 9:1 이하). 안나, 시므온, 나다나엘, 그외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메시야가 오실 시간이 임박한 줄을 알면서도 은혜를 속히 내려 주시기를 하늘에 간구하였다(
눅 2:25~28). 성령을 제자들에게 내려 주시겠다고 친히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요 14:16, 17),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 내려 주심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행 1:4~8, 14.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임하기까지는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이 생각에 몰두하라고 권하셨다. 도움을 위한 탄원을 하나님의 응답과 연결시키는 이 수직 연결은
“대쟁투”에서의 매우 중요한 원칙을 보여 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요구하지 않으면 전혀 할 수 없는 그런 것을, 당신의 백성들이 도움을 위해 기도할 때에 그것들을 하실 수 있으시다. 이것이 지상의 모든 사람들을 자기의 백성으로 주장하는 이 세상의 군주와 하나님간의 관계의 일면이다. 사람에게 붙들려 그의 백성이 된 사람이 속박을 끊어버릴 힘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들을 사단의 속박에서 구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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