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의 함축된 의미가 정확히 이것이다라고 꼬집어 말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세기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가 이런 것이다 저런 것이라고 말해 왔다. 그러나 게세니우스가 폭넓게 그 의미를 추적하고 분석해 본 바에 의하면, 양은 13일 정오 이후, 즉 14일의
“저녁”이 시작되는 때부터, 14일의 해질 때, 그러니까 저녁 때 해가 지면서 다음날이 시작되는 그 때 사이에는 어느 때든지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30 시간의 기간이 영감된 표현이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목요일 저녁에 예수께서 다락방의(만찬)에 참여하신 시간과(
마 26:17~29), 금요일에 바리새인들이 가진 유월절 잔치 시간(
요 18:28)이 다 조화될 것이다. 미쉬나가, 13일 정오까지 잡은 양이면 유효하다고 말한 것을 보면, 이 생각을 확증해 주는 듯하다(
Pesahim 5:3, 1,
Zebahim 1:3, n. 11). 이 30 시간의 기간은 또 그리스도의 당시의 유월절에 죽임을 당한 것으로 요세푸스가 기억하는 24만 마리의 양들을 잡을 넉넉한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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