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병입니다만, 증세가 다르나 치료는 거의 비슷합니다. 위궤양은 식사 후 30 분 후에 위 속이 아프며, 십이지장궤양은 식후 2 시간 가량 지난 후에 위나 그렇지 않으면 약간 오른쪽으로 아프기도 합니다. 위나 십이지장에 필요한 양분의 부족으로 생기며, 담배 피우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또한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그것은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 때문에 위나 십이지장에 혈액 순환이 나빠져서 생기며, 위액 특히 염산 분비 과다로써 생기게도 됩니다. 또한, 분노, 쇼크,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기 쉽고, 그 때문에 악화되기도 쉬운 것입니다. 한번 심하게 화를 내서 얼굴이 붉어지면, 위 속도 충혈이 되어 붉어집니다. 그러므로, 위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치료에는 일반 식품의 주의, 특히 산성 식품, 자극성 조미료, 각종 차 종류, 설탕, 육류, 어류, 계란, 우유 등과 너무 뜨겁거나 찬것도 좋지 않습니다. 위나 십이지장에 이와 같은 병이 생기는 것은 간과 특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담배의 독을 해소시키는 기관이 간이요, 쇼크, 스트레스는 간을 피로에 빠뜨리고, 따라서 다른 병 즉 고혈압, 당뇨, 소화 불량, 불면증, 변비, 자궁줄혈, 무월경, 두통, 심장, 신장, 류머티즘 등과 함께 병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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