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야말로 하나님 이외에는 어느 신에게도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롬 11:3, 4) 어떠한 환경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하늘의 영웅들이기 때문이다(
삿 7:5-7). 이토록 장엄한 자리에서, 세상의 권세자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감히 왕의 직접적인 명령을 어긴 자들에 대한 왕의 분노는 격발되었으나 히브리 포로들에 관해 이전에 받았던 인상과(
1:19-21), 인연 때문에(
2:48, 49) 다시 한번의 기회가 주어졌으나 그들의 반응은 단호했다. 바야흐로 제막식의 촛점은 눈을 어리게 하는 치솟은 금 신상으로부터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한”(
벧전 1:7) 신앙으로 새겨진 하나님 형상의 세 젊은이에게로 옮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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