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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의 교리와 신학적 입장에 대한포괄적인 설명서
(8.1)
 모든 영역의 이론과 행동이 급변하는 다원주의적 시대에 재림교인들이 신앙에 대한 확고한 이해를 가지고 세상과 대면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교인들과 일반인들이 사용 할 수 있는 자료, 곧 재림교회의 주요 교리와 실천을 제시하는〈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리·신학 핸드북〉을 편찬하기로 결정하였다. 재림 운동이 사실상 모든 지역과 문화로 급속하게 퍼져나감에 따라 이〈핸드북〉은 그분의 명령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연합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수십 년 전부터 이런 필요를 인식하고 이런 종류의 자료를 준비하기 위한 기초 계획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8.2)
 그러나 이〈핸드북〉자체에 대한 준비 계획은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열린 대총회 연례행정 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의되었다. 이 회의에서 이 책에 대한 계획과 전체적인 내용을 준비하는 책임을 대총회 성경연구소(BRI)에 일임하였다. 성경연구소의 주관 아래 이 프로젝트의 지휘자와 편집자로 라울 데드랑(Raoul Dederen)이 임명되었다. (8.3)
 이〈핸드북〉이 지니는 목표의 성격과 제한 사항들을 주의 깊이 고려한 후에 세계 전역에서 기고자들을 선발하였는데, 그들의 학문적 및 목회적 역량과 전문성에 기초를 둘 뿐 아니라 비전문적인 독자들을 위해서도 그들의 학문성을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하여 선발하였다. 그런 후, 주로 내용, 구성, 원고의 분량, 문체 등을 다루는 일련의 지침을 기고자들에게 보냈다. (8.4)
 본서의 내용은 하나님과 세상에 관하여 말하는 세 가지 일반적인 방식, 곧 성경, 역사, 엘렌 화잇의 언급을 적절하게 다루는 부분들을 포함한다. 첫 부분에서는 되도록 비성경적인 자료를 언급하는 것을 자제하고 할당된 논문에 성경적인 자료를 포함시키라고 저자들에게 부탁하였다. 이렇게 부탁한 것은 성경 자체가 말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 후에 해당 교리에 대한 간략한 역사적 개관이 뒤따라오고, 가장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편찬된 엘렌 화잇의 대표적인 관련 진술들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저자들이 사용하고 관련 주제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에 유용한 자료로 여겨지는 간략한 참고 문헌 목록이 나온다. 성경적 자료를 포함하는 첫 부분은 예외적인 경우, 곧 주제 자체가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 및 행동’같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초점을 맞추는 논문을 제외하고는 매일의 그리스도인 삶에 주는 실제적인 함의 몇 가지로써 결론을 맺는다. 영문판에서는 성경 본문을 인용할 때 〈개정표준역(Revised Standard Version)〉(한글판에서는 〈개역한글판〉과 〈개역개정판〉을 혼용함)을 표준 본문으로 사용하였다. 히브리어와 헬라어 단어는 모두 음역하고 미주나 각주는달지 않았다. (8.5)
 이 핸드북을 구성하는 28개 논문은 10년 과정을 거쳐 출판된 것이다. 세계 전역에 흩어진 27명의 신학자들의 일정과 연구와 휴가들을 고려해 보면 이런 종류의 저작을 하룻밤 사이에 완성할 수없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저자들이 논문을 쓰기로 계약했지만, 작성된 모든 논문은 처음부터 몇몇 행정자를 포함하여 40인의 탁월한 학자로 구성된 대총회 성경연구소 위원(BRICOM) 들의 감수와 제안을 받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전 세계 재림교회 학자들로 구성된 성경 연구소 위원들은 효율적인 감수 위원으로 활동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9.1)
 다시 말해서, 개요를 검토하는 것으로부터 초고들을 쓰고 수정하는 데 이르기까지 본서를 출판하는 일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였다. 따라서 본서는 단순히 각각의 기고자들이 별개로 쓴 부분들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본서의 어떤 부분도 단일 저자의 작품이 아니라는 말이다. 본문에 대한 편집과 감수를 거치면서 본서의 모든 부분과 본서 자체는 이런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9.2)
 저자들 및 성경연구소 위원들(이들 중 다수도 저자임)로 구성된 작업 팀 전체는 명실 공히 국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지구 전역을 대표한다. 이들은전세계 독자들을위해 이 책을썼다. (9.3)
 편집진과 기고자들의 목표는 이 글들이 신앙과 실천에 개인적으로 반영되어 열매로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인 성경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으로 저술된 기준적인 작품을 산출하는 것이었다. 이는 사변적인 신학 활동의 일환으로 의도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재림교회의 몇몇 학자로 구성된 아방가르드적인 학파에게나 어떤 특별한 관점을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본서에서 우리가 제시하는 내용은 전 세계 재림교회에서 실행되고 있는 주류 재림교회 신학과 성경적 관점을 전반적으로 대표하는 것이다. 본서는 성경에 기반을 두고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건설주의 신학(constructive theology), 곧 모든 부분들의 상호관계에 비추어 전체를 보고 각각의 부분및 전체와의 관계에 비추어 부분들을 보는 신학적 저작물이다. 그것은 학자나 전문가를 염두에 두고 저술된 것이 아니다(그러나 그런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기를 바란다). 그보다는 재림교회 신학의 주된 견해들에 관한 포괄적인 설명을 원하는 일반 독자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기대 할 수 있는 정보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의도된 것이다. (9.4)
 그리스도교 신앙의 내용은 대단히 풍부하고 그런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독자들은 본서의 각 논문을 더 충분히 또는다른각도에서 다뤘기를바랄수 있다.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어떤 내용은 누락되었고 어떤 것은 너무 많이 다뤘고 어떤 것은 지나치게 강조했다고 개탄할 독자도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건대, 우리는 중요한 성경적, 역사적 및 엘렌 화잇의 진술들에 대해 더 충분한논의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각각의 부분에 불균형진 지면을 할애하지 않고서는 각 영역을 더 많이 다룰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 정도 분량의 〈핸드북〉은 지면상의 제약을 갖고 있는 법이다. (9.5)
 우리는 이 작품을 최종적인 것으로 내지 않고, 이것이 다만 목회자 연구실뿐 아니라 재림교인이나 비재림교인의 가정, 교실 그리고 도서관 등에서 재림교회의 신앙적 이해와 실천의 다양한 측면에 관한 정보를 주는 편리하고 가치 있는 참고 서로사용되기를바랄뿐이다. (10.1)
 본서를 출판하는 데 다방면으로 기여하신 여러 분들에게 감사를 기꺼이 표하고 싶다. 그들 중 단지 몇 사람만을거명할수 있다. 먼저 나를 도와 함께 편집 일을 해 주신 낸시 비마이스터와 조지 리드의 지도 아래 있는 성경연구소 임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 다음으로, 흔쾌히 자신들의 시간과 학식을 내놓으신 27명의 저자들에게 큰 빚을 졌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발기한 대총회 행정위원회에 특별한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 이들의 격려와계속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리·신학 핸드북〉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10.2)
라울 데드랑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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