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의 종말론에 대한 결정적 비판서 바른 성경 해석은 바른 성경 해석 원칙을 전제한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그릇된 해석학 때문에 지구 역사의 마지막 사건들에 관한 예언 해석에 있어서 더 큰 혼란과 오해들이 야기되고 있다. 오늘날 중동은 정치적인 사건에 있어서 세계의 주요 관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지난 세기를 통하여 그래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과연 지정학적 위치가 마지막 날에 관한 성경 예언의 중심 주제일까?
본서는 무엇보다도 바른 성경 해석의 근본을 추적하는 방법을 통하여 이 중요한 주제와 관련된 문제들의 핵심에 접근하고 있다. 저자 한스 K. 라론데일 박사는 이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의 저서인 이 책 The Israel of God in Prophecy는 여러 해 동안의 주의 깊은 연구의 소산이며 성경 그 자체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뿐만이 아니라, 최신의 2차 자료들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보여주고 있다.
본서는 오늘날 한 복음주의 교단에 의하여 널리 전해지고 있는 견해 즉, 성경의 종말론적 기별의 핵심으로서 중동에서 일어나는 현대의 정치적인 사건들에 대한 세대주의 견해에 대해 결정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라론데일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만큼 가장 가까운 문맥과 더 넓은 문맥에 대한 중요성에 주목하면서 그 자체의 해석자인 성경에 대해 우리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그는 또한 구약과 신약 신화 모두의 근본이 되는
‘남은 자’ 개념에 대해, 구약 예언에 대한 신약의 기독론적, 교회론적 적용에 대해, 이스라엘을 향한 지리적 약속의 보편성에 대해, 그리고 성경 자체의 기별을 바르게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관련 문제들에 대해 적절한 강조를 하고 있다.
본서에서 몇몇 “문제 구절들 (현대 세대주의자들이 정치적 이스라엘에 대한 그들의 이론을 지지하기 위하여 종종 사용하는)을 유용하게 다룬 제 10장은 특별히 유의할 만하다. 그리고 제11장과 12장은 본서의 근본 주제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특별한 두 문제 즉, 다니엘 9장의
‘70 번째 주가 아직도 미래인 마지막 때에 있을 것이라는 세대주의 입장과 소위 ’비밀 휴거
‘ 혹은 ’이중 재림‘의 문제를 다룬다. 이 마지막 두 장은 라론데일 박사가 1980년과 1981년에 미니스트리(Mirristry)지에 오랫동안 연재했던 논문들 중의 세 편에 약간의 자료들을 첨가하여 개작한 것이다.
본서에 약간 지루한 반복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특별한 논제의 초점과 논리적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러한 일이 필요하였다. 예정된 출판일에 맞추려는 부담 때문에 필요한 만큼 반복되는 것들에 유의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책의 내용을 경감시키는 것은 아니다.
라론데일 박사의 이 책 The Israel of God in Prophecy는 훌륭한 저작이다. 그것은 이스라엘과 예언과 관련된 현대의 문제들을 다룰 필요가 있는 모든 목사들과 신학도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필수 자료이다. 한 마디로, 나는 본서가 이 분야에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1982년 12월
Kenneth A. Strand 앤드류즈 대학교 세미나리
교회사 교수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