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낙은 주로 키프리아누스(Cyprianus)의 자료를 이용하여 초기 교회가 다음과 같이 군사 은유 또는 군대 유비(類比)들을 사용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1) 그리스도교 침례서약 명칭은 로마 군대 서약 의식의 명칭과 똑같은 사크라멘툼(Sacramentum)이다.
2)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교회라는 영적 군대의 사령관(imperator)이다.
3)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군대의 영적 병사들이며 순교자들은 이 군대의 장교들이다.
4) 로마 군대가 황제를 위해 싸우듯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위해 전투하며 각기 자신이 이룩한 전공에 따라 상급을 받는다. 영적 싸움에서 뒤로 물러나는 교도들은 탈영병(desertor)과 같다.
5) 교회와 감옥은 하나님의 병영(castra dei)이다.
6) 교회의 이단자들은 군대의 반란분자들(rebelliones)과 같다.
7) 교회에서 행하는 여러 의식들은 병영 주변에 초소나 불침번을 세우는 것과 같다.
25 하르낙은 위와 같은 군사 유비들이 이미 신약성경
에베소서 6장 10-17절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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