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질문은 자신들의 심란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들은 두 개의 다른 사건을 하나로 묶고 있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라는 질문은 성전의 파괴를 언급하는 것이었고,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사오며”라는 질문은 세상의 종말을 언급하고 있었다. 제자들에게는 성전의 종말과 세상의 종말이 동일한 사건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들은 오직 세상의 종말만이 참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