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7 부 삶의 순환 속의 그리스도 (죄의 결과(assignations)로부터의 자유)
 안식년들
 매 일곱번째 해가 반 안식(semi-Sabbatic)으로 여겨져야 하였다. 이 해에는 밭은 묵은 채로 내버려 두어야 했고 어떤 머슴(종)들은 자유를 얻었다. 그리고 이 모든 종교적 행사 기간의 절정으로써 하나님께서는 매쉰번째 해를 희년이 되게하라고 명하셨다. 이 시간의 틀(time frame)안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들을 실행하셨다. (408.8)
 엘렌 화잇은 오래전에 “성막과 후에 그것을 대신한 성소의 봉사에서 백성들은 날마다 표상과 그림자란 방법으로 구세주이시요 제사장이요 왕이신 그리스도의 오심에 관계된 큰 진리를 배웠고, 매년 한 번씩 그들의 마음이 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의 대쟁투의 마지막 사건들과 우주가 죄와 죄인들로부터 최후에 정결함을 입는 일에 행하였”음을 보았다(참조, 선지자와 왕, 604~685, 부조와 선지자, 358). (408.9)
 유월절은 예수를 구속자로 나타내 보이고, 오순절은 그 분께서 제사장으로써 즉위하심을 말하며, 초막절은 그분을 왕으로 축하한다. (409.1)
 봄의 세 축제들은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으심, 부활, 그리고 승천하셔서 제사장 봉사에 들어가심으로써 완전히(그 예표하는 바가)성취되었다. (409.2)
 엘렌 화잇은 “이 표상들은 사건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그 시기에 있어서도 성취되었다”(각 시대의 대쟁투, 399)고 지적하였다. 그는 덧붙이기를, “이와 같이 재림에 관한 표상도 그 상징적 봉사에 지적된 시기가 오면 틀림없이 성취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399~400)라고 하였다. 이 말은 나팔절과 속죄일과 초막절의 종말적 의미를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당신과의 기쁜 교제로 가까이 이끄시기 위한 수단으로 친히 제정하신 이 절기들이 단지 형식적인 모임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 나쁘게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하게 질책하였다.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사 1:11~15). 아모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 절기를 미워하며 멸시하”(암 5:21)노라고 하셨으며, 호세아를 통하여 “내가 그 모든 ∙∙∙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호 2:11)고 말씀하셨으며, 예레미야는 애도하기를 “시온의 도로가 애곡함이여 이는 절기에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애 1:4)하였다. 이 예언의 말씀들은 다니엘에 의해 뒷받침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초림에 의해 성취를 보았다. (409.3)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속의 달력을 경시하고 쓸모없이 만들어 버렸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들을 상세히 연구함으로써 예수와 그의 봉사(ministry)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이다. (409.4)
 

 (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