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분이 더럽혀짐으로 성소 전체가 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살펴보았다.
“전체를 위한 부분” 원리는 또한 작은 일에서도 적용되었다.
출애굽기 30:10은 분향단에 관련해서 이렇게 말했다.
“아론이 일 년 일 차씩 이 분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 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일 년 일 차씩 속죄하”는 것은 대속죄일의 속죄를 말한다. 대제사장인 아론이 분향단의 뿔들에 피를 바름으로 분향단이 속죄되었다. 이것은 분향단의 부분에 피를 바름으로 분향단 전체가 정결케 됨을 의미한다. 이것은 분향단 전체가 더럽힘을 받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대제사장 또는 백성 전체가 죄를 범하였을 때(
레 4:7, 18)에 피를 분향단의 뿔들에 바름으로써 대제사장은 죄를 분향단 전체에 옮겼다.
(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