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들은 서원(vow)과 맹세(oath)를 구별하려고 시도하였다. 랍비들의 말에 의하면 서원은 무엇인가를 하지 않고자 하는 결심이고(
레 7:16~18), 맹세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자 어떤 목적을 수행하고자 하는 결심이라고 한다(
레 27:1~34를 보라). 하지만 그 대의가 무엇이든간에 여호와께서는 너무나 열광적인 백성들에게 서약을 행하는 데 실패하느니 차라리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경고하셨다(
민 30:2). 사실, 성경은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는 자를 칭송하였다(
시 15:4).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열렬하였기에 자신들의 소유를 판 돈을 다 드리겠다고 약속하였다. 좀 지난 다음에 다시 생각해 본 다음에 약속을 어기기로 작정하였다(
행 5:1~11; 비교
Nedarim 1:1, n. 1). 그 결과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 나실인은 특정 기간에 포도주를 마시거나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는 서원을 하였다. 나실인의 임무를 마칠 때에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의 도움으로 잘 마쳤음을 표하고 축하하였다(
민 6:13~18). 바울은 잠깐 동안의 나실인 서원이 차는 날짜에 그러한 제사를 드리자는 것에 납득하였다(
행 21:23~27). 이것과 밀접하게 연관 있는 점은 어떤 사업상의 거래이든지 양방간에 맺은 협정 혹은 계약을 굳게 하고자 제물을 드리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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