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이
샬롬이 미친 영향은 상응어인 희랍어 단어
에이레네(eirene)가 사용된 용례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어린양의 죽음의 결과(
사 53:5)인 메시야의 평화의 축복은 그리스도인의 기쁨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라는 역설적인 예고의 성취는 이런 맥락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그분께서 고난을 당하고 돌아가시었기 때문에 그분의 제자들은 인생의 모든 축복을 누린다.
“평화(평안)의 복음”(
사 52:7; 엡 6:15, 19, 20)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예수의 죽음으로 산 바 되었고,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알면서 그 마음에
“안식”이 있게 한다. 이제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는 속죄로 인하여 새로운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롬 5:19, 10), 그 결과로 외적인 요인에 영향을 입지 않는 든든한 안녕이 있다. 바울은 이 점을 알았기에 자신이 편지를 써 보내는 모든 교회들에게 하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원하였다(
엡 6:23;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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