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zabach)이란 용어는 또 피의 언약이란 개념을 떠올린다. 성경시대에는 참가자들이
“언약의 소금”이 넣어진 희생 제물의 살을 공동으로 식사함으로써 유기체에 융합되어 갔다(
창 15:9~18; 비교
렘 34:18, 19; 시 50:5). 그리스도께서는 신자들을 자신에게 연합시키고, 서로 연합되도록 고안한 성만찬 예식에서 이 개념들을 체현하셨다. 이 새 언약의 축제는 전 시대에 걸쳐 예수를 따르는 이들에게 그들이 그분의
“몸”의 지체로서 함께 연관되어 있다는 사상을 새겨 주었다. 성육하신 말씀의
“살”과
“피”는 그분의 온전한 순종의 삶과 그분이 이 땅에 있을 때에 보여 주신 아버지의 명령에 대한 절대 복종을 나타낸다(
히 10:5~10). 구세주의 품성의 이러한 특성들은 영감받은 말씀에 나타내졌다(
요 6:63). 우리는 영감받은 말씀의 교훈을 읽고, 믿고, 실천하면서 받아들인다. 그리함으로써 은혜 안에서 우리 주님을 닮아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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