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 전승에 의하면 두번째 성전의 제단 아래에는 남서쪽과 남동쪽 모퉁이에 두 개의 구멍이 뚫여 있었다고 한다. 이 구멍으로부터 두 개의 관(管)이 기드론 계곡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Middoth 3:2), 그 곳으로부터는 사해로 흘러 나갔다. 여러 피를 뿌리는 예식에서 나온 피와 포도즙은 한쪽 구멍에 부었고, 장막절 때 사용된 물은 다른 한쪽 구멍에 넣었다(
Sukkah 4:9; 비교
시대의 소망, 449). 요세푸스(
Antiquities II:9: 4)는 전제를 제단 위에 부었다고 선언하면서, 전제를
“번제”와 화목제 뿐만 아니라 타고 있는 소제의
“기념물” “위에 부었다”고 덧붙인다(
Wars V: 13:6). 미쉬나는 전제를 제단 위에 실제로 부었다고 확증하여 준다(
Tamid 7:3).
“전제”를 뜻하는 네섹이라는 파생어의 히브리어 어근은 액체를 무엇인가 위에(
출 30:9; 호 9:4) 혹은 온통(
민 28:7) 붓는 것을 뜻하였고, 그리하여 덮다를 뜻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보호하다를 의미하게 되었다(
사 25:7; 28:20; 민 4:7, 난외주;
출 25:29, 난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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