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에서 계시자 요한이 희생 제물이고 동시에 제사장인 예수께서 겟세마네와 골고다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리고 나서 승리하셔서 자신의 아버지에게로 승천하시는 광경을 보는 데에 동참하여 보자. 요한이 밧모섬의 험한 바위 사이에서 명상하는 동안에, 하늘 성소의 휘장은 올리워졌고, 예언자 요한의 시선은 지성소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로 옮기어졌다. 예언자는 거기서 인간의 구속의 대가로 자신의 피를 지불하고 계시는 피 흘리는 어린양을 보았다(
계 5:6). 하나님의 양무리는 목자의 죽음으로 속량함을 받았다! 기뻐하라! 그분의 피가 우리의 생명을 샀고, 모든 축복이 이 피로 물들인 샘—머리(Fountain—head)에서 흘러나온다. 영원하신 성령님이시여, 우리에게 빛을 주시어 이 표징을 똑바로 읽도록 하소서.
(3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