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칼에는 또 다른 의무가 있다. 제사장은
“그것의 <희생 제물의>각을 뜨”어야 하였다(
레 1:12).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희생을 절개(開)하는 정확한 기술까지
“명령하시었다”는 것을 기억하였다(
신 12:21;
Hullin:1, n.7). 그러므로 율법에 규정된 바에 따라 칼로 사지를 하나씩 잘라내고, 몸통을 잘라 내었다. 이 때 제사장은 그 희생의 심장을 열어 피가 막히지 않고 잘 통하는 지를 살펴보았다. 로마인의 창에 찔러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
슥 13:1)이 터져나왔다. 아름다움, 장엄함, 귀중함을 뜻하는 지방 혹은 기름을 그
“내장”에서 제거하였고(
레 1:8, 9), 아마 이 제사에서 빌려왔을, 바울의 표현대로 희생 제물 전체를
“옳게 분변”하였다(비교
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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