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는 율법을, 특별하게는 안식일에 대한 바울의 자세에 대한 본 연구에는 많은 결론들이 들어 있다. (159.1)
첫째 일반적으로 바울이 안식일을 거절하고 있다는 증거로 인용되는 세 본문(골 2:14-16; 롬 14:5; 갈 4:10)은 그리스도인들 위한 안식일 계명의 유효성이나 또는 비 유효성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중요한 원칙을 훼손한(특히 골로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금욕주의적이고도 이교도적인 행실을 다루고 있다. (159.2)
둘째, 중요한 구절인 골로새서 2:16에서, 바울의 경고는 안식일과 축제들의 준수에 대한 유효성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그것들의 준수 방법을 입법화하는 거짓 교사들의 권위에 대한 것이었다. 바울은 함축적으로 그것들의 준수에 대해 반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찬성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어떤 정죄도 교훈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곡해하는 것이 되었다. (160.1)
셋째, 음식물과 날들에 대한 바울의 관대함(롬 14:3-6)은 그가 안식일을 포기하고 대신 일요일 준수의 채택을 권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한다. 만일 그가 그렇게 했다면, 그는 안식일 옹호자들에게, 특히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끝없는 논쟁에 직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논쟁에 대한 어떤 흔적도 없는 것은 아마도 안식일 제도에 대한 바울의 존경심을 가장 잘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160.2)
마지막 분석에서, 바울의 안식일에 대한 태도는 안식일 준수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는 이교적이고도 미신적인 준수를 거절한 것에 기초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율법에 대한 그의 전반적인 자세에 기초하여 결정되어져야 한다. (160.3)
바울은 율법을 구원의 한 방편으로 보는 것을 거절하고 오히려 그것을 그리스도인의 행위의 도덕적인 표준으로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반적으로는 율법에 대해서, 특별하게는 안식일에 대한 바울의 자세에 대한 많은 오해의 뿌리가 되어 왔다. 본 연구가 이러한 오해를 바로 잡아 주고 또 “사람이 율법을 법 있게 쓰면 율법은 선한 것”(딤전 1:8)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