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 따르면, 성령은 성경을 계시하고 그것에 영감을 주는 데 참여할 뿐 아니라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 데(
요 16:8)도 관여하신다. 진리가 구두로나 기록된 말씀 곧 이론적으로 표현된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그것은 남녀들의 마음에 기록되어야 한다(
렘 31:33; 히 8:10). 인간의 마음에 진리를 기록하는 일은 계시—영감(참조 VII. C. 5. A), 조명, 내주(VII. C. 5.a)와 관련된 성령의 사역이다(
고후 3:3). 하나님은 죄인의 구원과 세상의 구속에 필요한 거룩한 빛(지식)이 인류에게 전달되도록(
시 119:105) 성령을 통해 성경을 고안하셨다. 그러나 성경이 단지 죽은 문자가 아니라 빛이 되도록 남녀들은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130절). 그러나 빛을 이해하는 것은 빛을 소유하는 것을 전제한다.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시 36:9). 하나님을 말씀의 저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베일(
고후 3:13, 14; 참조
사 6:9, 10; 행 28:26, 27)이 마음을 가려 하님을 보지 못하게 하고 그분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게 한다(
눅 11:34, 35). 타락한 이후로 남녀들은 그들 자신 속에 빛이 없다(
행 26:18; 고후 4:3, 4; 참조
요 1:5). 성령이 마음에서 어두움의 베일을 제거함으로(
고후 3:17, 18) 빛이 비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메시아에게 특별하게 주어진 명철과 지식의 영(
사 11:2)이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인간들을 지도하며(
엡 1:17-23),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 가운데 하나이다(
고전 2:12). 율법을 마음에 새기는 것은 조명과 관련되지만 더 나아가 신자들의 마음에 성령이 내주하는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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