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도 언제나 한결같이 조용하거나 침착할 수는 없다. 너무 피곤하거나 실망스러울 때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인 것이다. 신체적으로 쇠약해지거나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울 때 거의 모든 경우 과민 반응을 나타낸다. 때때로 과민성은 질병 발생 과정의 하나의 결과지만 또한 질병 그 자체이기도 하다. (98.1)
II. 원인
1. 알코올 중독(alcoholism): 알코올은 극도의 과민성을 일으켜 사람을 죽이고 싶은 격분과 난폭함을 일으킨다. 술을 조금 먹어도 과민 반응이 나타난다. (98.2)
2. 알레르기 반응(allergic reactions): 소양증, 생명을 위협하는 천식이나 과민증으로 생기는 눈물 등이 나타난다. (99.1)
3. 알츠하이머 질병(Alzheimer's disease): 정신 기능의 점진적인 상실로 건망증과 과민반응이 나타난다. 한 때는 나이가 들면 다 그런 증상이 생긴다고 하였으나 건강관리를 잘 하면 나이가 많아도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살 수 있다. (99.2)
4. 빈혈(anemia): 적혈구 수나 헤모글로빈 수가 정상 수치보다 낮은 상태를 말하며 모든 형태의 빈혈은 피로와 과민반응을 나타낸다. (99.3)
5. 카페인(caffeine): 커피, 콜라, 초콜릿, 그리고 다른 청량음료에 들어있으며 과민 반응, 심계 항진, 떨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99.4)
6. 복통(colic): 영아에게 많이 나타나며 복부의 통증과 비정상적인 성마름을 보이면서 울어댄다. 가능한 원인은 젖을 너무 많이 먹거나 또 적게 먹는 경우와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성 등이며, 장의 장애나 다른 질병에 의한 경우도 있다. (99.5)
7. 약품 부작용(drug side effects): 스테로이드제, 호르몬, 기관지 확장제, 그리고 일부 고혈압 약 등이 과민반응을 나타낸다. (99.6)
8. 저혈당증(hypoglycemia):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인슐린이 과잉 투입되면 포도당이나 혈당을 고갈시켜 과민반응, 정신적 변화, 오한을 느끼는 피부, 의식불명, 그리고 혼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99.7)
9. 갱년기(menopause): 폐경기 증상이 없이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으나 갱년기를 겪는 사람들은 얼굴의 홍조, 발한, 두통, 심계항진, 기분의 변화, 정서불안, 과민성, 지나친 탐닉, 그리고 간헐적인 우울증과 근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99.8)
10. 월경 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 생리 바로 전에 신체와 태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달갑지 않는 정서 변화가 일어나고 과민성, 우울증, 걱정, 긴장, 기분변화, 집중력 상실, 성적 추구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 PMS는 생리 며칠 전에 나타나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사라진다. (100.1)
III. 예방 및 치료
1. 일시적으로 과민성이 나타나는 것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과로하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생기는 증상이다.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