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포격을 받고 있는 안식일 제 6 장 바울과 안식일 제 2 부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 있는 안식일
 여러 면에 있어서, 갈라디아 4:8-11에 있는 논쟁이 골로새서 2:8-23에 있는 것과 놀라우리만큼 흡사하다. 이 두 곳에서 거룩한 때에 대한 미신적인 준수가 “초등학문”에 속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갈라디아서에서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진다. 그들은 “다른 복음”을 가르치기 때문에 “저주를 받은 자”(갈 1:8, 9)로 간주된다. 날들과 절기들을 준수하는 것은 의롭게되는 것과 구원을 받는 일에 필수적이었다는 복음의 핵심을 곡해한 것이었다(갈 5:4). (157.1)
 이교의 날들인가 안식일인가?
 제시된 질문은 갈라디아인들이 준수했던 “날들”(days—hemerai갈 4:10)이 미신적인 이교의 성 일들이었는가 아니면 성서적인 안식일이었는가 이다. 어떤 학자들은 골로새서 2:16의 평형 구절들에 기초하여, 그곳에는 “안식일들”(sabbaths)이 명백하게 언급되어 있으며, 갈라디아서에 언급된 “날들”(days)은 성서적인 제칠일 안식일들이었다고 주장한다.35) (157.2)
 라쯔라프는 이 견해를 다음과 같이 확정적으로 말한다: “우리는 이 구절에서 다음의 네 이유들로 인해서 제 칠일 안식일이라는 명백한 언급을 가지고 있다. (1) 4장을 포함해서 갈라디아서의 배경은 ‘율법 아래 있기를 원하는’ 자들을 다루고 있다. (2)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바울이 ‘초등학문’이라는 용례를 사용하는 것은 옛 언약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 (3) 갈라디안인들은 날, 달, 절기, 그리고 해를 준수하고 있었으므로, 그들 스스로를 옛 언약의 율법 아래에 놓고 있다. (4) 이러한 모음이 순서별로 열거되어 있다.”36) (157.3)
 라쯔라프가 제시하는 네 이유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그것들이 문맥을 세심하게 분석하기보다는 근거없는 추측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직접적인 문맥에서, 갈라디아인들이 기독교 이 전 시대에는 그들이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갈 4:3) 하였다는 것을 회상시킨다. “초등학문의 정신-elemental spirits-stoikeia tou kosmou은 모세의 율법이 그 당시의 이교 시대에 고린도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결코 옛 언약과는 상관이 없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초등학문”을 이 세상의 기초적인 물질들, 즉 땅, 물, 공기, 그리고 불 등으로 해석하거나, 아니면, 인간의 운명을 통제하는 책임을 진 이교의 별 신들로 해석한다.37) (157.4)
 문맥은 그들이 이교 달력으로 되돌아가서 이교의 날들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갈라디아인들을 바울이 책망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지적한다. 따라서, 문제는 그들이 유대인의 성 일들을 받아들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들이 이교의 미신적인 날들을 준수하는 데로 되돌아가는 것에 있다. 바울은 이점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하였더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해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갈 4:8-10). (157.5)
 뉴 테스트먼트 스터디즈(New Testament Studies)와 져널 오브 비브리칼 리테러쳐(Journal of Bibleical Literature)에 의해서 최근에 출판된 트로이 말틴(Troy Martin)의 두 기고 문은 심사숙고한 연구의 결과로 그 구절을 이해하는데 의미심장한 기여를 하고 있다. 말틴은 갈라디아서 4:10에서 발견된 때를 지키는 분파(“날과 달과 절기, 그리고 해”)는 분명히 골로새서 2:16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르다고 지적한다. 그는 한편 골로새서 2:16에 있는 목록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유대 적인바, 그 이유는 절기, 월삭, 그리고 안식일들의 시간적인 범주가 유대 종교 역법의 특징을 담고 있기 때문이며, 반면에 갈라디아서 4:10에 있는 “날, 달, 절기, 그리고 해”에 대한 목록은 바울과 그의 공동체에서 수용될 수 없는 “이교의 월력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준다.38) (157.6)
 말틴은 이교 역법의 시간 구조뿐만 아니라,39) 특별히 바울이 갈라디아인들의 시도를 정죄하고 있는 직접적인 문맥을 연구하므로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다. 바울은 그들의 이교 월력을 사용하고자 되돌아가므로 자신들의 이교 풍습으로 회귀하려고 시도하는 갈라디아인들을 정죄하고 있다(갈 4:8, 9). “직접적인 문맥에서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는 것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이전 이교의 생활로 되돌아갔기 때문에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을 위해 수고한 자신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우상 숭배와 거짓 신들과 교제하므로 결국 바울의 복음과 함께 단 한 분이시고 유일한 참 하나님을 거절하게 된다(갈 4:8, 9). 따라서, 갈라디아서 4:10은 갈라디아인들이 우상 숭배에서 돌아서서 바울의 복음을 받아들였을 때(갈 4:8), 그들이 이교적인 방식으로 시간을 계산하던 것을 버렸다고 명기한다. . . 이러한 목록들의 대조는 바울에 의해 복음으로의 회심한 이방인들이 유대인의 제사 역법을 찬성하는 이교의 우상 숭배적인 시간에 대한 책략을 거절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40) (158.1)
 유대인의 역법을 이방인이 받아들임
 트로이 말틴의 결론은 많은 신들에 대한 우상숭배 위에 세워진 그들의 이교 역법에 대한 거절과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변경된 유대인의 종교 역법을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 복음으로의 이방인의 회심은, 본인의 견해로는 유대교와 기독교 사이의 연계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의미심장하게 관통하는 것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158.2)
 바울의 때에 대한 언급은, 비록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수정되고 변경되었지만, 분명히 그가 유대인의 종교 역법을 받아들인 것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고린도전서 16:2에서, 바울이 약간의 돈을 “매 안식 후 첫째 날에”(카타 미안 사바톤-kata mian sabbaton) 집에 떼어놓는 것을 담고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계획을 권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이 주일 중 첫째 날을 태양의 날-디에스 솔리스(dies solis)라는 대중적인 이교 명칭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유대인의 명칭인 “안식일 후 첫째 날”이라는 명칭을 선호한다는 사실은 그가 이방인 회심 자들에게 유대인의 역법에 의해 그들의 생활이 규칙적이 되도록 가르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158.3)
 같은 편지서에서, 바울은 고린도인들을 권고하기 위해서 유월절과 무교절에 기초하여 “우리가 명절을 지키자”(고전 5:6-8)며 구체적인 논증을 세운다. 유월절을 지키자는 전반적인 논증과 권고는 만약 바울이 유대인 종교 역법을 가르치지 않았다면 고린도에 있는 이방인 회중에게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통찰의 빛에서 우리는 마틴과 함께, “비록 바울의 편지서에서 시간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지만, 고린도전서는 절기들과 안식일에 의해 때를 알린 유대인의 관습을 바울 서신이 받아들였다는 강한 증거를 마련하고 있다.”41) (158.4)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 월력을 고수했다는 것이 특별히 사도행전에서 입증된다. 반복적으로 바울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안식일에는 바깥에서 복음을 선포한다(행 13:14; 16:13; 17:2). 드로아에서, 바울은 안식 후 첫째 날(mia ton sabbaton)에 신자들에게 강론한다(행 20:7). “사도행전에서의 바울의 묘사”는, 말틴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이 절기들과 안식일들에 대한 구분으로 시간을 표시한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한다.”42) 이러한 결론은 분명히 해마다 있는 축제들, 달마다 오는 월삭, 주마다 오는 안식일에 대한 유대인의 표준 명칭을 담고 있는 골로새서 2:16에 의해서 지지를 받고 있다. (158.5)
 바울이 자신의 이방인 회중들에게 자신들의 이교 월력을 거절하기를 가르쳤다는 사실이, 그 날들이 별 신들의 이름을 따랐고 황제를 신성시하였으며, 그리고 유대의 종교 월력을 따라 시간을 계산하고 있었으므로 그가 그들에게 유대의 종교의식을 실천하도록 가르쳤다는 것을 반드시 의미한다고는 할 수 없다. 로마인들 스스로는 기독교가 시작되기 전에 “팔 일로 된 주일—nundinum을 칠일로 된 유대인의 주일제도로 대치했고 제 1세기에는 유대인의 의식들을 수반하지 않은 유대인의 안식일을 쉼과 축제를 위한 그들의 새로운 날로 받아들였다.43) 같은 증거에 의해서, 바울은 자신의 이방인 회심자들에게 그들이 유대인의 의식을 실천할 것을 기대하지 않고 유대인의 종교 월력에 따라 시간을 계산할 것을 가르쳤다. 그 한 좋은 예가 그리스도의 사건의 빛에서 유월절과 무교절의 축제들의 새로운 의미에 대한 바울의 논의이다(고전 5:6, 7).44) (159.1)
 미신적인 동기
 앞에서 한 우리의 토의는 갈라디아서 4:10(“날과 달과 절기와 해”)의 때의 범주가 골로새서 2:16에서 발견되는 목록처럼, 이교 적이지 결코 유대 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라쯔라프가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갈라디아인들이 옛 언약의 성 일들을 준수하고 있었다는 것을 옹호하는 것은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이 다시 되돌아가고 있었던 이교의 때의 범주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직접적인 문맥을 경시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159.2)
 갈라디아인들이 이교인의 신성한 때를 준수하는 것은 별의 영향을 믿는 미신적인 신앙에 의해 그 동기가 유발되었다. 이것은 그들이 이러한 행실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초등학문의 영들과 귀신들에게 복종하는 이 전의 이교로 되돌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는 바울의 책망에 의해 암시되고 있다(갈 4:8, 9). (159.3)
 바울의 관심은 이러한 것들을 준수하는데 따른 미신적인 사상들을 노출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갈라디아의 거짓 교사들이 궁리해 낸 구원의 전반적인 제도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다. 의롭다고 인정을 받고 하나님께 수용되기 위해 할례와 이교의 날들, 절기들을 준수하여 여건을 조성하므로, 갈라디아인들은 인간의 성취에 의존하는 구원을 만들고 있었다. 바울에게 있어서 이것은 곧 복음을 거절하는 것이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갈 5:4). (159.4)
 날들과 절기들을 준수하는 것에 대한 바울의 반대는 이 문맥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만일 이러한 준수에 대한 동기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핵심이 되는 원칙을 훼손하지 않았다면, 바울은 로마서 14장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단지 인내하고 경의를 표하도록 권고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습들에 대한 동기가 구원의 기조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따라서 사도는 선택의 여지없이 그것들을 강력하게 배척했다. 그 후, 골로새서와 마찬가지로 갈라디아서에서도, 바울이 반대하고 있는 것은 안식일 준수의 원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서보다는 인간의 성취로 구원을 이루기 위해 고안된 곡해된 이교의 예식들이었다.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