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매 일곱째 날은
“여호와의 안식일”이었다. 요제를 드린 날〔初實節 또는 麥秋節〕로부터 일곱 안식일을 계산하고, 거기에 다 하루를 더 보태어 오십 일을 채우면, 이 날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큰 절기인 칠칠절(七七節) 또는 오순절(五句節)이었다. 유월절이 든 달로부터 일곱 달을 계산하면 대속죄일과 초막절이 든 달이 되었다. 매 일곱번째 해는 그 백성에게 안식년(安息年)이었다. 일곱해가 일곱 번 있고 거기에 한 해를 더하면—오순절을 계산할 때와 마찬가지 로—신실한 백성들에게는 해들의 오순절(the Pentecost of Years) 또는 희년(禧年, the Year of Jubilee)이 왔다. 일(日), 주(週), 월(月), 연(年), 연주(年週) 등에 있어서 안식일 (安息日)은 히브리인의 시간을 계산하는 기본 단위요, 빼놓을 수 없고 어디에나 스며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일곱째 날, 일곱째 주일, 일곱째 달, 일곱째 해, 일곱째 연주, 그리고 마침 내는 일곱째 천년(千年)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지정된 시간들은 구속의 경륜에 지대한 의미를 더하는 것들로서, 시간의 성소(聖所)인 안식일을 기본요소로하여 제정된 제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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