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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 14:16-18 (84.1)
 내가 목회하는 교회에 밥이라고 불리는 교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두 팔을 가슴에 포개고 마루를 응시하면서 그의 손은 보일정도로 떨었습니다. 적어도 상황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나에게는 큰 일이었습니다. 내가 밥과 대화를 나누었을 때, 나는 그에게 그가 다른 교인들과의 다투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시켜 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특히 다른 교인들도 그 문제를 해결해 줄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84.2)
 그러나 밥은 집회를 계속할수록 그가 매우 불편해하고 그의 감정이 뚜렷히 투쟁을 계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감정과 투쟁하면서 절망하는 그를 보면서 나는 그에게 최종적으로 요청을 하였습니다. “왜 당신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렵고 문제해결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그는 나을 응시하면서 말하기를 “아시다시피 나는 아버지 없이 자랐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배우지를 못했습니다. 내 아버지는 우리 가족을 버렸고, 나는 내가 문제에 직면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84.3)
 나는 그가 아버지가 가장 필요하고 절망적일 때 아버지가 왜 나타나 주지 않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여준 눈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그의 눈에 슬픔이 가득 찬 모습을 봅니다. 성장하면서 무언가를 바라는 사람의 눈은 아주 중요합니다. 어떤 때는 그를 자신이 장애자로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밥은 그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고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84.4)
 고독이라는 단어는 무서운 말입니다. 우리는 고독을 느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고독은 자신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우울증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84.5)
 우리는 동료애와 우정을 갈망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땅에서 고독하도록 창조하시지 않았습니다. (84.6)
 파라크레토스
 하늘에 있을 곳을 준비하신다는 약속은 제자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충분히 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단지 미래의 나라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지금 제자들을 위하여 행하신다는 약속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필요를 아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들이 고독하게 버려두기를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생애에 성령의 임재를 사랑으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제자들을 투쟁의 마당에서 차이점에서 위험에서 핍박에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84.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16-18). (84.8)
 파라크레토스라는 말은 돕는자라는 말로 사용된 것입니다. 파라크레토스의 의미는 “성령께서 예수님이 하늘 아버지께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대신으로 예정해 두신 분이시며, 보다 깊은 복음진리의 지식으로 제자들을 인도하시며, 제자들이 시련을 당할 때와 하늘 왕국을 위해 핍박을 당할 때, 견딜 수 있는 신령한 힘을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84.9)
 얼마나 놀라운 뜻입니까? 멀리 계시지 않고, 초자연적인 존재로 우리와 함께 이 인생의 여정에 함께 하시면서 지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사업을 고아처럼 고독하게 느끼면서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인디언 부족인 모히칸 족처럼 살도록 하지 않으시고, 영적 전투에서 살아남은 한 사람으로 살게 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인류를 돌보지 않는 삶을 살게 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을 우리의 보혜사로, 옹호자로, 방어자로, 말없이 능력있는 지휘자로, 돕는 자로 보내셨습니다. 이제 우리 혼자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시는 진리의 성령님이 계십니다. (84.10)
 생각해 볼 문제
 1. 여러분은 매일의 생활에서 끊임없는 우정으로 도우시는 성령님을 보고 계십니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끊임없는 임재를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84.11)
 2. 성령님의 어떤 기별이 여러분이 자원봉사자이건 급료받는 직원이든 상관없이 교회사업에서 옹호자로 변화시켜 주십니까? (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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