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은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다.” 우리의 이 질병, 이 고통, 이 재난은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나타내심이다. 하나님이 자기를 나에게 나타내심인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로 오심이 이 고통, 이 아픔, 이 재난인 것이다. 나는 지금 신병(神病)을 앓고 있는 것이다. 무병(巫病)을 앓고 있는 것이다. 신내림 하려고 그러는 것이다. 이 재난과 이 고통은 신 내리는 고통이요 신 내리는 재난이다. 하나님이 내게 오는 재난, 하나님이 내게 내리는 고통, 하나님이 내게 임하는 질병이다. 안식일은 이런 날의 상징이다. 안식일은 이러한 날들의 대표이다. 안식일이 대표하고 상징하는 날은 신내리는 날이다. 하나님이 내게 오시는 날이다. 내가 하나님을 영접하여 모시는 날이다. 때문에 안식일에 우리는 때때로 신내림의 고통을 앓기도 한다. 하나님이 내게 오시는 고통을 앓기도 한다. 안식일에 사람이 신병을 앓고 무병을 앓기도 하는 것이다. 신내림의 큰 병과, 큰 고통을 치르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큰 병과 큰 고통이 치료되기도 하는 것이다.
(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