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푸스는 흉패의 셋째 보석이 녹주옥이라고 믿었다(히브리어
바레케트<bareget>는
바라크(barag)로부터 파생되었다. 이 단어는 섬광이나 번개를 의미하며, 반짝이거나 빛을 내는 것을 뜻하였다.
출 28:17; 39:11; 희랍어로는
스마라그도스(smaragdos)이다.
계 21:19; 참고,
계 4:3). 게세니우스(Gesenius)는 히브리어
바레케트<bareget>는 녹주옥을 지칭하는, 산스크리트 어
마라카다(marakata)혹은
마라크다(marakta)와 관련이 있다고 제안하였다. 파크리트(Parkrit)어 파생어는
마라그다(maragda)이다. 이 단어로부터 희랍어
마라그도스(maragdos)와
스마라그도스(smaragdos)가 파생되었다. 이 인도 용어는 페르시안들이나 아랍인들에 의하여 차용되어
야바르야드(jabarjad)혹은
사마르두(samarrud), 그리고
주므르드(zummurud)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헤로도토스(Herodotus)는 산스크리트어
아스마 마라카다 (asma marakata)를
스마 파라카다(sma marakata)로 번역하였고, 그 다음에 리토스
스마 라그도스(lithos smaragdos), 혹은 녹주옥으로 번역하였다. 희랍어와 라틴어
스마라그도스(smaragdos)와
스마라그 두스(smaragodus)는 로마어
스메랄다(smeralda)와
스마랄도(smaraldo), 스페인어
에스메랄다(esmeralda), 고대 프랑스어
에스메랄드(esmeralde), 중세 프랑스어
에스메라우드드(esmeraude), 중세 영어
에메라우데(emeraude), 그리고 결국 오늘날의
에머랄드, 곧 녹주옥(emerald)이 되었다. 이 보석을 애호하는 자들의 꼬부라진 혀들을 통하여 그 이름이 오랫동안, 지구의 반쪽에서 회자되어 온 여로가 얼마나 흥미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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