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제사는
핫타트와
아원의 죄들에만 해당되었다. 실제로 희생 제사 자체를
핫타트 희생이라고 불렀으며, 그 때문에 어떤 번역들은 그것을
“속죄제”(sind offering)라고 부른다. 게인은 의식적인 부정을 씻는 데에도 이 희생들을 바치라는 명령이 있었음을 지적한다. 그것들은 잘못된 행위를 저지르는 것과는 관계가 없었다(죄의 행위에서 비롯된 죄 있는 상태와 관계가 있다고 여길 수는 있다). 그러므로
속죄제라는 말은 부적절한 표현이다. 게인은 그것을
“정결제”(purufucation offering)
13)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그로써 죄스러운 행위와 물리적 ·제의적인 부정(不淨), 둘 다로부터 정결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핫타트 희생은
레위기 4장에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번역본에 따라서 고의적이지 않은 죄(새국제역), 부지중에 범한 죄(개정표준역), 또는 알지 못하고 지은 죄(제임스왕역)라고 부른다(2,13, 22, 27절). 그 죄인이 일을 저지를 때 자신이 행위를 한 것은 알았지만 그것이 죄가 되는 줄은 깨닫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달리 말하자면, 이 죄들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 행위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게인은 그것들을
“비(非)반항적 죄”(nondefiant sin)
14)라고 부른다. 고의적인 반역 행위가 아닌
핫타트와
아원 죄들은 죄인이 그의 제물을 가지고 와서 희생의 절차를 수행할 때 성소로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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