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의 결혼 언약 제 5 장 결혼 생활의 역할들 2. 머리됨과 순종의 원칙의 적용
 (6) 남편의 지도를 인정하는 순종
 가정을 위한 하나님의 질서는 남편은 사랑의 지도자가 되고, 아내는 그의 지도를 받아들이는 데 있다(고전 11:3; 엡 5:23), 이 질서는 가정의 조화, 행복, 그리고 보호를 확고히 하려고 신성하게 제정되었다. 머리가 둘이거나 아내가 머리 역할을 하는 가정은 남-여 역할의 구별을 일그러뜨림으로 비정상적이 된다. 쿠퍼는 말한다. “아내가 주도권을 더 갖는 가정일수록 청소년 비리, 거역, 동성연애, 이혼을의 수치가 증가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남자를 지도자로 정하사 가정을 효과적으로 경영하도록 하셨다는 증거이다. 남편이 지도자가 되는 원칙을 무시하거나 대리자를 세움으로 셀 수 없는 문제가 일어난다.”59 (207.1)
 남편이 지도자임을 인정하고 호응하는 아내는 하나님께서 그녀를 위하여 제정하신 남편의 역할 가운데서 보호와 만족을 찾을 것이다. 그녀는 예기치 않던 긴장이나 문제로부터 벗어날 것이다. 내가 출장을 가면 나의 아내의 주된 관심은 내가 늘 하던 일에서 예상치 못하던 문제가 생길 때가 있는데 곧, 수도 파이프가 터지거 나 화덕(난방로)이 막힘,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거나 지붕에 비가 샘, 또는 아이들 교육 등이다. 아내는 그런 예기치 않은 문제들에 대하여 남편이야말로 “적임자”라고 신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오히려 그녀가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투정을 부리지 않으면서 마음의 평안과 자유를 갖고 다양한 일들을 추구하도록 도울 것이다. 가정에서 남편의 지도자 됨을 인정함으로 아내는, 남편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힘과 능력을 활용하는 동안, 많은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7.2)
 복종함이 노예를 뜻하지는 않음
 하나님의 가능케 하시는 은혜로 남편에게 복종하는 그리스도인 아내는 노예가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없다. 역으로, 그녀는 그녀의 복종하는 태도가 남편으로 하여금 더욱 사려 깊고 친절하도록 의욕을 불어넣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대체로 복종하는 아내는 지배적인 아내들보다 남편들과 더 행복한 관계를 즐긴다. 아내들은 남편을 지배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할 때보다, 남편에게 복종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때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동행함을 깨닫는다. (208.1)
 군림하는 아내들은 자신과 남편에게 큰 불행을 가져오는 요인이 된다. 결혼 초기부터 공격적이고 남편 위에 군림하던 아내는 생애의 말년에 쓴맛을 경험할 것인데 그녀가 의지할 자가 없을 때 그녀가 복종하여야만 되는 남편을 싫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8.2)
 복종은 아내로 하여금 그녀의 의견을 일언반구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결코 아니다. 복종은 오히려 아내로 하여금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엡 4:15) 말하며 최선을 다하여 남편의 결정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라헤이(Tim Lahaye)는 기록한다. “그대가 뿌린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거둔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그대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복종을 파종하면 풍성한 축복을 수확할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반역의 씨를 뿌리면 넘치는 비애의 잔을 추수할 것이다.”60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