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성경절】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 (235.1)
【서론적 사상】 “이 규례〔유월절〕는 저들의 세상을 사랑하는 경향으로부터, 또한 현세적 관심사와 연관된 저들의 염려와 불안으로부터 저들의 마음을 이끌어서, 하나님의 역사(役事)를 돌아보게 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저들은 그분께서 베푸신 이적들과 저들을 향한 그분의 자비와 긍휼을 회상함으로써, 그분에 대한 저들의 사랑과 경외심이 증가되고, 그들로 하여금 그분을 바라보도록 인도하여, 저들이 당하는 모든 시련 가운데서도 그분을 신뢰하고, 다른 신들에게로 돌아가지 않아야 했다. 유월절을 지키는 일은 하나님의 아들에게 있어서는 비애가 어려있는 관심사였다. 그분께서는 죽임을 당한 어린양에게서 자기 자신의 죽음의 상징을 보았다. 이 규례를 지킨 사람들은 그 어린양을 잡는 일을 장차 있을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과 연관시키도록 교훈을 받았다. 저들의 집 문 인방에 표시를 하던 피는 그리스도의 피의 상징이었는데, 이것은 신앙을 가진 죄인을 위하여 효험이 있는 보혈로서, 곧 그 죄인을 죄로부터 정결케 해 주고, 또한 하나님의 진노가 애굽인들 위에 내렸을때처럼, 회개하지 않는 불신의 세계 위에 내려올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그를 보호해 주는 일에 효험이 있는 것이다”(R&H, Dec. 31, 1872). (235.2)
제 1 절 시간과 장소
1. 유월절은 언제 시작되었으며, 그것은 무엇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나?
출 12:1, 2.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달이 되게 하고.”(236.1)
【참고】 “유월절은 기념적인 동시에 표상적인 것으로서, 애굽으로부터의 구원을 과거적으로 가리킬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을 죄의 속박으로부터 석방시키기 위해 성취하셔야 할 보다 큰 구원을 미래적으로 가리켜 보이기도 하였다”(부조와 선지자, 上권, 358). (236.2)
“유월절을 지키는 일은 히브리 민족의 출생과 함께 시작되었다. 저들이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마지막 밤에, ∙∙∙ ”(시대의 소망, I권, 84). (236.3)
2. 그 예식은 원래 어디에서 거행되었는가?
출 12:3, 26, 27.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되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차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시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237.1)
【참고 】 “ ∙∙∙ 저들은 자신들과 저들의 가족들을 애굽 사람들로부터 분리시켜, 저들 자신의 거처 안에 모여 있어야만 했다”(부조와 선지자, 上권, 360). (237.2)
3. 양 고기는 왜 서둘러 먹어야만 했던가?
출 12:11, 12.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237.3)
【참고】 “저들이 애굽으로부터 구원을 얻던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허리에 띠를 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저들이 여행할 준비를 갖추고, 선 채로 유월절 만찬을 먹었다. ∙∙∙ 그 까닭은 저들이 애굽 땅에서 쫓겨나 ∙∙∙ 려고 하였기 때문이다”(시대의 소망, III 권, 137). (237.4)
“그러나 그리스도 당시에는 이러한 자세가 이미 바뀌어 있었다. 그들에게 주어졌던 여타의 것들과 조화되게 백성들은 옆으로 기대는 자세로써 유월절 식사에 참예하였다”(R&H, Nov. 4,1902). (237.5)
제 2 절 유월절을 위한 준비
4. 각가정의 가장은 니산 월(Nisan 月) 십사일에 잡을 유월절 어린양을 언제 구별해서 따로 떼놓아야 했는가?
출 12:3, 5, 6. “ ∙∙∙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지니, ∙∙∙ 너희 어린 양은 흠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중에서 취하고, 이달 십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238.1)
요 11:47-53.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하니, 그 중에 한 사람,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이 날부터는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238.2)
【참고】 “백성들이 유월절을 경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모여 들고 있는 동안, 그 원형적인 어린양께서는 자발적인 행동에 의하여〔승리에 찬 예루살렘 입성 때에〕자신을 공양물로 구분하셨다”(시대의 소망, III권, 11). (2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