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스라엘 사람이 언제든지 죄를 범할 때면 그는 성소로 짐승 제물을 가지고 오게 되어 있었다. 이 행위로써 그 이스라엘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위반하였음을 인정하였다. 레위기에 회개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은 없지만, 그 희생은 또한 죄인이 회개하였음을 보여주었다. 그 죄인이 제사장인지, 지도자인지, 또는 평민인지에 따라서 제물은 수소, 염소, 또는 어린 양을 드리게 되어 있었다. 이 중 어느 것도 준비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두 마리의 집비둘기나 산비둘기를 가져와도 되었고, 극빈자의 경우에는 고운 곡식가루도 허용되었다.
✻ 수소, 염소, 양의 경우에는 죄인이 한 손을 짐승의 머리에 얹고, 그 다음에는 그 목을 베고 목정맥을 끊어 죽였다. 그러면 제사장은 짐승의 피를 그릇에 받았다. 죄인이 평민이나 족장인 경우에는 제사장이 뜰에 있는 번제단의 뿔에 그 피를 조금 발랐다(참조
레 4:25, 30). 제사장이 죄를 지었거나, 회중 전체의 죄인 경우에는 제사장이 전체 성소의 첫째 칸인 성소로 약간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서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고, 향단 뿔에 발랐다(참조
레 4:6, 7, 17, 18). 그 다음에 제사장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그것의 특정 부분들은 번제단 위에 불살랐다(참조
레 4:10, 19, 20 등).
✻ 희생 제물에 관한 이러한 정보의 일차적인 자료는
레위기 4-5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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