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의 결혼 언약 서문 역자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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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구원에 대한 언약을 갖는다면, 결혼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맺어 주시는 유일한 언약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을 하나님께서 맺어 주시는 언약으로 생각하는 것은 인간을 고귀하고 값있게 보는 것인데, 그 최후의 목표는 홈과 점이 없고, 아마도 금이 간 것도 회복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받음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6.1)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정은 사회의 기초요, 핵심이요, 나라의 기둥이다. 각 가정이 평안하고 하나님의 법도에 순종함으로 그분의 뜻을 이루는 것은 사회와 국가의 안녕과 질서와 번영의 디딤돌이요, 움직일 수 없는 기초석이다. (6.2)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갖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그 이상에 대한 실제의 생각이 부족하고 그것을 이루려는 방법을 모르거나 실천하는 인내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목표라도 이룰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가정이 저절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여기 결혼을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관점에서 높은 이상으로 제시할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방법론을 제시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유지시키고자 하는 중요한 기별이 저자로부터 소개되는데 그의 깊은 명상과 기도와 각고의 산고를 통해서 나온 걸작품인 그의 책, 『크리스챤의 결혼 언약』이다. (6.3)
 이 책을 통하여 부부가 연합하고, 온 가족이 열이면 열 모두가 하나 되는 특권을 우리 주님 안에서 이루기를 바라며 역자의 머리 말을 대신한다. (7.1)
1999년 2월 10일
정원용, 이실
(7.2)
남자와 그 짝(창 7:2)
정원용
그대 짝이여, 남자에게서 취하여진 자

 이제 “부모를 떠나 남자와 한 몸을 이루라”

 하나님의 명령 따라

 다시 그의 것이 되도다.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나누이지 않으니

 남자의 품에 안기워진 짝이 되어

 품에 안기운 한 짝은 한 남자의 것으로

 한 남자만을 사로잡은 자가 되고

 그대 남자는 이해와 관용의 마음과 팔로 짝을 감싸고

 달콤한 사랑으로 품에 안기운 짝만을 바라보오.

 그대의 마음에 저를 변함없는 인같이 새겨 품어 주시고

 그대의 팔에 확정된 도장같이 안아 주시오.

 나의 사랑이 변경할 수 없는 죽음같이 강하게 고정되어

 나의 열정적인 사랑은 그 누구도 사망을 멈출 수 없듯 확고합니다.

 마치 타오르는 불꽃처럼, 그 자녀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염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정처럼!

 많은 물이 그 사랑을 끊을 수 없고 강물도 쓸어 갈 수 없어요.

 어떤 사람이 온 재산을 주고 그 사랑과 바꾸려 한다면

 사람들은 분명히 그를 멸시할 것입니다(아 8:6-7).

 둘만의 사랑이여

 하나 된 사랑이여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천생연분이어라.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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