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용
그대 짝이여, 남자에게서 취하여진 자
이제
“부모를 떠나 남자와 한 몸을 이루라”는
하나님의 명령 따라
다시 그의 것이 되도다.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나누이지 않으니
남자의 품에 안기워진 짝이 되어
품에 안기운 한 짝은 한 남자의 것으로
한 남자만을 사로잡은 자가 되고
그대 남자는 이해와 관용의 마음과 팔로 짝을 감싸고
달콤한 사랑으로 품에 안기운 짝만을 바라보오.
그대의 마음에 저를 변함없는 인같이 새겨 품어 주시고
그대의 팔에 확정된 도장같이 안아 주시오.
나의 사랑이 변경할 수 없는 죽음같이 강하게 고정되어
나의 열정적인 사랑은 그 누구도 사망을 멈출 수 없듯 확고합니다.
마치 타오르는 불꽃처럼, 그 자녀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염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정처럼!
많은 물이 그 사랑을 끊을 수 없고 강물도 쓸어 갈 수 없어요.
어떤 사람이 온 재산을 주고 그 사랑과 바꾸려 한다면
사람들은 분명히 그를 멸시할 것입니다(
아 8:6-7).
둘만의 사랑이여
하나 된 사랑이여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천생연분이어라.
(8.1)